요가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단연 꼽히고 있다. 요가 연습을 매일 꾸준히 한다면 몸의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조율할 수 있다. 매일 몇 분 동안 꾸준히 요가를 한다면 바쁜 일상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된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 상주시에서 라움요가를 운영하는 최혜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라움요가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오픈을 생각한 것은 요가를 하며 살고 싶어서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요가강사 자격증을 따서 밤에는 요가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자연스레 요가강사를 쉬게 되었는데,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사니 많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직장 생활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요가 수련을 하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나의 삶에 더 큰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가정이 안정되며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열심히 살면 직장생활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18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작은 규모로 요가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루하루 눈을 뜨는 일이 즐겁고 보람되었습니다.
요가라는 것이 동작만을 잘하는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요가를 하며 나를 살피고, 내 회원들을 살피고, 그 주변을 살피며 살게 되었습니다. 회원은 늘 정원이 차있었고, 대기자가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가 자격반을 진행해 달라는 회원들의 요청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할 수 있게 하고 싶었고 언제든 드나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우리시에 상주시 요가협회를 만들어서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가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몸이 건강해졌고 마음도 강해졌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도 넓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이런 것들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라움요가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요가 퍼블릭 수련은 아쉬탕가요가, 하타요가, 비트요가1,2, 차크라플로우1,2, 리커버링요가, 플라잉요가, 싱잉볼힐링, 키즈요가&플라잉요가 등이 있습니다. 요가 자격반은 요가지도자반과 플라잉요가 지도자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데이 프로그램은 루프탑요가와 커플요가 & 가족요가 프로그램, 아로마요가가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요가와 아로마테라피를 함께합니다. 차크라플로우 시리즈나 아로마요가는 직접 천연 에센셜오일을 사용하며 요가 아사나를합니다.
아스탕가요가와 하타요가는 대중들이 잘 아는 요가 수련법이며, 비트요가는 비트있는 음악과 함께 수련하는 시리즈로, 레벨2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센터는 많지 않습니다.
리커버링요가는 아사나링을 가지고 근막테라피까지 할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또한 플라잉요가 자격반 진행기관으로, 낮은 해먹, 높은해먹 초급에서 고급레벨까지 진행합니다.
싱잉볼 힐링 선생님이 직접 힐링요가수업을 진행하며 싱잉볼을 쳐줍니다. 라움 키즈반은 재등록율이 높습니다. 초등학생까지만 진행이어서 진학을 한 친구들은 성인반으로 옮겨갑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요가는 누구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가 수련을 한다는 것은 내 주변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일을 전달하는 것이 센터가 해야 할 일입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면 분명히 좀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강사를 할 때에는 당연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수련했지만, 하지 않을 때도 다른 지역들을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요가 수련하고 내실을 쌓았던 것들이 사업장을 시작할 때 받침이 되어 주었습니다. 남편과 가족들, 지인들이 저를 많이 믿어주었고, 이 작은 지역에 네가 요가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진심 어린 말들과 제가 시작하려고 할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람을 살피는 능력이 높다고 봅니다. 또한 안되는 일을 붙잡고 늘어지지 않습니다. 안되는 건 빨리 마음을 접고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끝까지 합니다. 그것을 빨리 알아채는 것이 저의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살피며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것이 이 센터를 계속 키워나가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느리게 가는 것은 겁나지 않습니다. 스스로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까봐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제 자신을 잘 살피려고 노력합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라움요가센터에서 자체 요가 아사나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1월에 진행하여 1, 2, 3등 선물을 드리고 참가자는 참여선물을 드렸습니다. 아사나 대회를 통해 수련이 한층 깊어짐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매년 1회씩 진행합니다. 재작년 연말에는 회원님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해서 수익금 전액을 우리 시에 기부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센터의 일정이 많아서 못했지만, 올 연말에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년에 2~3회 요가자격반, 플라잉요가자격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도자과정 진행이 오래되지 않아 아직 많은 기수가 배출된 건 아니지만, 꾸준히 성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에는 요가지도자반이 6월에 시작 예정입니다. 플라잉요가 지도자반은 10월에 시작예정에 있습니다. 저희센터 지도자반은 요가 철학, 요가 생리학 등의 이론을 기초로 배우고 교육생들이 실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에도 1년 동안은 보수교육을 무료로 진행하여 강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열리는 보수교육도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요가강사는 스승의 격려와 지원이 항상 필요합니다.
또한, 상주시 요가협회 요가 페스티벌에서 요가 시연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우리 센터 키즈반이 키즈요가 시연을 준비할 것입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라움요가센터를 경북 요가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힐링과 휴식을 위해 도시분들이 우리 상주시를 찾고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 주말 원데이나 휴가철 프로그램을 만들어 휴식하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바쁜 삶에 지치고 코로나 이후 약해진 면역력과 사회성이 떨어져 버린 많은 분들이 우리 센터를 이용하며 힘을 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조금 느려서 그나마 덜하다는 느낌도 들고, 젊든 나이가 들었든 모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며 그것을 돕고 싶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요가는 다른 운동들처럼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전신을 살피고 숨을 고르며 자기자신을 살피는 수련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 요가 아사나 수련을 하고는 ‘스트레칭인 줄 알았는데 힘이 많이 쓰이는 운동이구나‘ 라는 말씀을 많이하시고 매니아층이 되는 일들도 많습니다.
요가는 땀도 많이 나고 근육도 생기며, 그 힘으로 체력이 좋아지고 유연성 또한 좋아집니다. 조금 힘든 동작을 버티고 이겨내고 비로소 숨이 편해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요가입니다. 체력의 증진과 함께 마음의 힘이 생깁니다. 흔들렸던 마음이 잡히고 용기가 생기고 부드럽지만 강한 힘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더라도 요가는 모든 것에 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요가 수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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