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몸이 긴장을 하며 근육이 굳어 신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문제 상황에서 요가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도구로 사람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 근육 긴장이나 두통, 피로와 같은 스트레스 부작용을 줄여주며 많은 사람에게 일상의 여유를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시에서 빠우사PAUSA를 운영하는 이한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빠우사PAUSA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날,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공격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을 비롯해 자책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하여 '진정한 나는 누군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보면서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이 과정을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빠우사PAUSA를 창업하게 되었다.
'빛나는 지금, 이 순간을 의식하는 일시 정지'라는 슬로건으로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아닌 유일하게 주어진 바로 지금, '현재'를 의식하여 명상과 요가를 통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또 지지하는 연습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린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이 변화할 때 얼마나 큰 잠재력이 샘솟는지,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으로 이미 충분하고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전하고 있다.
Q.빠우사PAUSA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빠우사PAUSA의 프로그램은 자체 프로그램과 팝업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며,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먼저, 자체 프로그램인 컬러요가는 색연필로 그림 그리는 컬러 명상과 요가를 결합한 이색 클래스이다. 색연필의 다양한 컬러와 요가의 차크라Chakra 에너지를 연결한 예술 명상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느낌, 생각을 알아차리는 시간을 안내한다. 색채심리 및 컬러 테라피의 효과와도 연결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가볍게 마음을 살필 수 있고, 즉각적인 이완 효과가 있다.
컬러 명상 후에는 요가로 몸을 움직이면서 호흡과 움직임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매일 사용하면서도 생각보다 의식하지 않는 몸 구석구석을 살피며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맑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컬러요가 클래스는 원데이 클래스로 총 90분 동안 진행된다.(월 등록 가능) 매달 컬러의 주제를 바꾸며 새로운 감정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다양한 마음을 발견하고, 살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컬러 명상 시작 전 빠우사PAUSA가 위치한 선흘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시그니처 향 롤온과 스프레이 향을 맡으며 호흡하고, 그 달의 컬러로 컬러 명상을 시작한다. 컬러 명상은 손이 가는대로 그림을 그리면서 온전히 감각을 경험하는 연습이다. 일반 호흡명상을 어렵게 느끼거나 어색해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컬러 명상을 마치면 빈야사 요가 또는 힐링 요가로 그날의 분위기에 맞춰 진행한다. 요가는 '움직이는 명상'으로도 불리는데 몸의 감각에 온전히 몰입하고 경험하는 수련이기 때문이다. 감각은 지금, 이 순간, 즉 현재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컬러 명상과 요가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클래스를 마치고 나면 스페셜티 카페를 한 잔씩 제공하며, 빠우사PAUSA에서 마시거나 가져갈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 이외에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전문가 등과 협업하여 팝업 클래스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재까지는 컬러링 조향 클래스, 색채 심리상담 클래스, 핸드팬 연주 공연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바로 '나 자신에게 진실하기'이다. 왜냐하면 명상과 요가는 나의 경험을 통해 탐구하고, 적용해보고, 또 느끼는 점을 나누는 섬세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빠우사PAUSA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으로 충분하다'이기 때문에 나부터 나의 감정이나 생각, 몸과 마음을 살펴야 한다. 내가 나 자신에게 쓸 수 없는 마음이라면 그 다른 누구에게도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처음엔 단순한 우연인 듯 했다. 제주로 이주할 방법을 알아보던 중, 첫눈에 내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했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보자마자 계약을 하게 되면서 창업에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당시에는 너무 아무 생각없이 결정을 내렸나 우려도 했었지만, 운영해오면서 그 걱정은 떨쳐버리고 나의 과감한 선택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내 삶의 방향키가 바뀌고 있던 시점이었다. 기존에 중요하게 여겼었던 가치,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점차 달라지던 시기였었고 이후 관점의 전환이 내 행동으로 연결됐다.
지금의 사업장에는 나 자신에 대한 고민과 탐구가 묻어있다고 생각한다. 공간 구성이나 색감, 공간에 대한 의미 부여와 활용 방법 등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본인)과 공간이 잘 어우러지는 걸 의도했다. 물론 예산이 한정적일 때 예상치 못한 창의성이 발휘된 것도 한몫했지만 말이다. 이 마음이 담겨서인지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후기가 정말 많다. 마음을 담으면 분명 전달된다고 믿는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다가오는 4월부터는 기존의 컬러요가 클래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 리모델링도 진행하고 있다. 빠우사PAUSA 명상, 요가원에 국한하지 않고, 웰니스 크리에이팅 브랜드와 공간을 지향한다. 빠우사PAUSA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다양한 활동을 연결하여 새로운 매력 포인트를 발견하고, 소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리고 4월부터 매주 화-금, 아침 7시부터 9시 모닝 차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과 진행 방법은 빠우사PAUSA SNS에 업로드될 예정이이며, 이 외에도 저녁 차담, 명상 클럽, 독서 모임, 포틀럭 파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구상하고 있으니 진행 관련 공지 사항은 빠우사PAUSA SNS에서 확인해 주셔라.
제주의 다양한 숙소 및 상점과 연계하여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빠우사PAUSA와 제휴를 맺은 숙소에 숙박하거나 상점의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컬러요가 클래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상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빠우사PAUSA에는 ‘마음 봉그깅’이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해양 쓰레기를 줍는 도내 수거단체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 쓰레기를 줍고, 컬러요가도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월 1회 또는 격월로 진행된다. 4월에는 제주청년센터 청년학교 프로그램에서 컬러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려 한다.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학교 프로그램에서 4월 2일(화), 4월 9일(화), 4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3회차로 컬러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각 회차별로 참여자를 따로 선정하기 때문에 1회만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청년센터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는 클래스이며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3월 22일로 공지사항 확인과 신청은 제주청년센터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심을 말씀드리고 싶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빠우사PAUSA를 운영하고 나서 스스로에게 ‘비저너리 Visionary’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새로운 시선으로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고 안내하는 리더'라는 의미를 담았다. '빛나는 지금, 이 순간을 발견하는 일시 정지'라는 메시지와 마음을 전하는 웰니스 브랜드이자 비저너리로 거듭나고자 한다. 세계적인 영적 교사인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처럼 다정하고, 위트 있게 내면의 힘과 영감을 전하는 비저너리이자 공감하는 이들과 모여 서로를 응원하는 삶을 꿈꾼다.
자기 계발과 성장은 분명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비난하거나 불만족스러워 하지 않고도 충분히 능력과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나다움'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믿어주기로 용기 낼 때 비로소 나타난다고 믿는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우리 자신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워지시길 바란다. 지금, 이 순간을 의식하는 일시 정지, 빠우사PAUSA하시며 일상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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