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 펜싱은 익숙하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한 스포츠일 것이다. 올림픽이나 국가 대항전에서 늘 좋은 성적을 내는 종목이면서도 막상 주위에서 펜싱을 하는 사람들을 잘 찾아볼 수는 없기 때문에 펜싱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며,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라는 강점으로 인해 펜싱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동구에서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을 운영하는 이혜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7년 차 펜싱인으로서 전문 펜싱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펜싱 활성화를 목표로 클럽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펜싱클럽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인데, 펜싱 전문인으로서 학교 안에서의 전문선수가 아닌 클럽에서 저와 함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키워나갈 수 있는 선수들을 육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으로서의 펜싱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Q.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은 펜싱 전문선수를 케어하고 개인레슨과 그룹수업, 게임 영상분석을 토대로 선수 개개인의 지도가 이루어집니다. 시합 시 영상을 찍고 상대를 분석하여 장점과 약점을 파악 또한 본인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레슨 시 실점 포인트를 보완, 반복 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취미반 수업은 학생들에게 펜싱이 재미있는 운동이며 집중력을 키워 공부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펜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선수들을 잘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도자가 되고자 합니다. 전문선수들에게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운동은 뭐든 힘들다. 남들이 하는 만큼 해서는 최고가 될 수 없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오늘 최선을 다해라.”입니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선수 생활을 오래 해본 지도자로서 느꼈던 부분입니다. 선수시절에는 다 잔소리처럼 들리던 말이었지만 선수 생활이 끝나고 나면 후회는 언제나 생기는 것을 느꼈기에 사랑을 담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전문 선수로 펜싱계에 들어온 이상 최선을 다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그 꿈을 향해 가는 길에 좋은 방향과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 펜싱클럽을 운영해 나가려고 합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다른 클럽에 코치로 있을 때 맡았던 선수들이 개인레슨을 요청하여 레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여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이 생겨났습니다.
전문선수 생활을 22년을 해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펜싱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 해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국가대표 생활을 하면서 해외 시합을 많이 뛰며 보고 느낀 점과 해외 펜싱클럽의 문화 체험, 클럽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팀과의 전지훈련 계획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현재 오픈한지 한 달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1명 등록 시 10% 할인 적용, 2명 이상 함께 등록 시 20% 할인이 적용되며 새 장비들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룹수업을 진행할 경우 아직 2명 이상이 모이지 않는 그룹에서는 감독님과의 1:1 레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큰 이벤트도 있습니다. 그룹수업비용으로 1:1 레슨이 가능할 수 있기에 큰 이벤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인반의 경우는 2시간씩 성인 동호인반을 개설하여 프리 게임을 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펜싱동호인들이 매년마다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펜싱도 동호인들이 활성화가 되어 시합도 많이 개최되고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썸코리아펜싱클럽은 현재 플러레종목 1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플러레,에빼,사브르 3가지 종목을 다 운영하여 자신의 신체조건과 적합성, 종목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목을 체험해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운동선수들에게 필요한 심리학과 재활, 부상방지 훈련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것이 목표이며,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님들의 강의도 계획중에 있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펜싱이 귀족 스포츠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부유층이 많이 한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펜싱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운동이고 해보고 싶었던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처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클럽에서 시작하시길 바라며 펜싱을 즐기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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