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인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영적 수행으로 마음 챙김의 요소가 들어 있다. 또 복식 호흡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으로 호흡과 밸런스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요가는 요통과 목 통증을 완화시키며 신체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요가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시에서 미누미요가를 운영하는 이민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미누미요가의 이민아 대표

Q. 미누미요가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장이기 이전에 나 역시도 요가를 즐겨하는 요가인 중 한 명이었다. 수련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요가를 통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쉼'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 커져갔다. 단순히 하루의 숙제를 처리하듯 시간이 되면 요가원에 방문해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요가를 통해 이를 어떻게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나가는지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미누미 요가는 이러한 나의 열망이 담긴 공간이다. 나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내가 고심하고 준비한 웰니스 프로그램들을 통해 따뜻함과 사랑을 충전하고, 이 에너지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활력과 용기를 얻어가 주시길 바란다.  

Q. 미누미요가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요가원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데이 클래스가 있으며, 해안길(올레길) 걷기 명상+요가+차담이 포함되어 있다. 제주도 특성상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걷기 명상을 Mindfulness Activity(마음챙김 활동)으로 대체한다. 그 외에도 키즈 요가 클래스, DOGA(애견동반 요가), 임산부 요가, 시니어요가, 외국인을 위한 영어요가 클래스, 야외요가, 프라이빗 패밀리요가 등이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우선적으로 보는 가치관은 개개인을 존중하고 진심을 다해 사랑으로 바라보는 마음이다. 그리고 나는 공간이 주는 힘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편안함 속에서 본인의 내면을 탐색하고 자기 발견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한다. 나아가 수련생 각자의 몸의 컨디션을 파악하여 맞춤으로 지도하고 다가간다.

▲ 미누미요가 이미지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였던 것 같다. 또한 지금의 미누미요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숱하게 많은 관련 서적을 탐구하고 공부했다. 특히, 사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도 그 순간을 잊지 않고 바로바로 메모해두던 습관이 지금 와서 보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지금의 원을 만들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겸손함과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낮은 자세에서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떤 한 분야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체없이 전문가를 찾아가 배움을 청했다. 

나아가, 다른 요가원들과 비교하지 않고 미누미요가만의 색을 갖고 추구하는 바를 지키며 고민하고 시도했던 것들이 지금의 미누미요가를 완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미누미요가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십을 위한 수련비 프로모션, 반려 동물 동반 요가 클래스를 예약주신 분께는 아이들을 위한 제주 특산물로 만든 강아지 수제 간식 교환권을 드린다. 어린이 요가 클래스에서는 미누미요가 자체 제작 굿즈를 드리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그리고 올 5월에는 미누미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4일~6일, 2박 3일간 제주도 미누미요가와 미누미힐링스테이 두 곳에서 요가, 명상, 마음챙김 활동, 올레길 걷기, 바베큐파티 등 새롭고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들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 비움과 채움의 쉼을 위해 웰니스 리트릿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기는 만 19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얼마 전 도전을 중심으로 하는 챌린지 1회차를 마쳤다.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많은 분들이 웰니스라이프를 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많은 분들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우리 요가원을 방문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진행해본 결과, “성공을 맛보는 한 달을 보냈어요.”, “이런 챌린지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힘들 때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등 예상치 못하게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었는데, 이는 나에게도 큰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겉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고민하고 기획해서, 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들이 쌓이는 곳, 미누미요가원이 되고 싶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미누미요가를 운영하는 민아 원장으로 현재 정말 많은 분들이 다양한 고민을 안고 요가원을 찾아주시는 것 같다. 상황이나 시기가 다를 뿐 결국 고민의 중심은 ‘나는 누구인가?’, ‘나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가 ?’와 같은 것이다. 어려운 고민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바라보기 나름이라고,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볍고 단순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가 가지셨으면 한다. 내가 나에 대해 잘 알면 그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가장 나 다운 방법으로 유연하고 단단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러려면 새로운 도전과 경험에 나를 던져놔야 한다. 많은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만의 쉼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인생은 마라톤과도 같아서 가끔은 느리게 달려야 하고 가끔은 쉬기도 해야 한다. 생각보다 나만의 쉼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어떻게 쉬어야지? 뭘 하며 쉬어야 하지? 쉼의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나에게 맞는 쉼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잘 쉬어야,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느리게 흘러가도 괜찮다.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고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살길 바란다. 꼭 요가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나만의 무언가를 꼭 찾으시길 바란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