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이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에 운동을 목표로 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다짐은 쉽게 실천이 되지 않는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자신의 몸에 맞도록 계획을 세워야 하며, 실수 없이 제대로 운동을 해내야 한다. 실수 없이 운동하는 것이 운동 효율을 최대한 올릴 수 있기에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초구에서 스트레치메이트를 운영하는 기영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스트레치메이트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트레치메이트는 1:1 개인맞춤의 가동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용과, 연영과 입시를 위한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직장인들을 위한 굽은 등, 어깨 펴기 스트레칭을 지도한다. 이어서 필라테스, 폴댄스, 후프 강사를 위한 스트레칭과 수술, 재활 후 가동성 운동을 돕고 있다. 향후 클라이밍, 주짓수, 성인 발레를 위한 스트레칭 소그룹수업 개설 예정할 예정이다.
Q. 스트레치메이트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트레치메이트는 특정 운동 장르를 배우는 공간이 아닌 몸을 잘 쓰기 위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스트레칭은 가장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모든 운동의 사전 필수 움직임이 될 만큼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움직임을 ‘잘’하기 위한 개인 맞춤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취미 발레나 입시 무용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움직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국무용 전공생이 입시 때 발레 부전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또 취미 발레 수강생들이 발레학원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스트레칭에 대한 애로사항 등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파악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맞는 무브먼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서포트할 수 있다.
우리 센터에는 번지피지오가 있다.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있는 번지피지오는 탄성이 있는 코드를 이용한 운동으로 이 탄성이 있는 코드가 체중을 덜어주기 때문에 관절 걱정으로 운동을 망설이시는 실버연령도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다. 또 코드의 탄성에 저항하며 운동하기에 활동량 넘치는 어린이들도 재밌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은 전 연령에게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많은 스트레칭 동작들이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번지피지오 자격증을 취득했고, 번지피지오와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운동해왔고 몸의 가동범위 확장과 근력 향상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느꼈다. 실제 회원님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번지를 체험하면서 힘들지만, 너무 신나게 운동할 수 있어 좋고 운동 후에 정말 개운하다고 말씀하신다.
운동을 좋아해서 주짓수, 클라이밍, 테니스, 골프, 무용 등 지금도 쉬는 날이면 레슨을 받기도 하고 혼자 운동하러 나간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런 비슷한 운동을 많이 하시고 관심있어 하신다. 직접 이 운동들을 체험해 본 사람으로서 스트레치메이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방적인 티칭이 아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해당 운동에 대한 애로사항과 직접 경험했을 때, 필요한 실전 움직임 포인트들을 개선해 나가실 수 있도록 맞춤 운동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번지피지오나 TRX, 여러 소도구를 이용하여 운동하기도 하지만 수업이 끝나면 나는 항상 회원님들마다 각자의 숙제와 필요한 운동처방을 드린다. 회원님들이 나와 평생을 매일 함께 운동하시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일하다가 갑자기 어깨통증이 생길 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잠을 잘 못 자서 담 결렸을 때 셀프로 풀 수 있는 스트레칭 등 다음 수업 전까지 연습하면서 자신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내 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2월까지 구정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구정 할인 이벤트를 통해 설 연휴가 지나고 봄이 오기 전까지 지금보다는 풀리는 날씨에 겨우내 웅크려 굳어져있던 몸을 개운하게 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연장선으로 스트레칭은 연령제한 없이 모두가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 연인,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듀엣 스트레칭 수업도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30대의 젊은 사람들의 운동 포커스는 주로 다이어트 또는 보여지는 예쁜 몸만들기라 할 수 있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예쁜 애플힙, 가녀린 어깨라인과 팔라인도 좋지만 좀 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동성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 회원님들께서 간혹 하시는 말씀이 너무 좋은 운동이라 사람들한테 소개하고 싶지만, 스트레칭을 배운다고 얘기하면 그걸 왜 돈 주고 배우냐며 가볍게 듣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람들이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알고 운동센터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나는 스트레칭에만 얽매이지 않고 싶다. 다양한 운동들과 접목한 목적별 스트레칭을 개발하여 영역을 넓혀나가고 싶다. 그래서 더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칭강사를 육성하고 싶다. 어떤 운동이든 스트레칭이 기본이 되고 그 기본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스트레치메이트는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에서부터 시작한다. 앉고 서고, 눕고, 걷고, 뛰는 동작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연하게 태어나지만 살면서 우리의 몸이 움직이는 범위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그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될수록 삶의 질은 떨어진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걷고 뛰는 것이다. 돈도 벌고 시간적 여유도 생길 때 ‘이제 건강 좀 챙겨야지’ 하면 늦다. 늦지 않게 자신의 움직임을 돌아보고 나의 본래 타고난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