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쁜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코스메틱 및 뷰티 관련 사업은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미를 추구하여 자존감을 높이는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소비자와의 공감을 토대로 서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사업적 자세가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관하여, 남다른 철학을 갖고 샵을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 낙양동에서 네일피여라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는 피여라 대표를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네일피여라의 창업 취지 A. 네일 및 뷰티 서비스라는 게 한번 받을 때 마다 기분 전환이 되고, 서로 의사 소통을 하며 받기 때문에 그 날 하루의 힘든 이야기나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 외에도 연애 이야기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객님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언제든 편하게 친구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샵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내가 만난 고객님들이 항상 매일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내 이름을 써서 네일피여라로 샵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전에 서비스업에서 일했던 게 밑바탕이 되서 자신있게 오픈하게 된 것 같다.
Q. 네일피여라에서 진행하는 주된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A. 우리 네일피여라에서는 기본 케어에 오일케어가 포함되어있다. 타샵에서는 추가로 부담되는 서비스로 진행하는 곳도 많지만 우리 샵은 기본 케어로 진행해 드리고 있다. 환절기 때는 건조해서 손톱주변 굳은살이 쉽게 생기기 마련인데, 겨울엔 심한 경우에는 피도 난다. 그 굳은살에 영양과 보습을 주는 오일케어로 매끄럽게 마무리 한다.
젤 네일 서비스 같은 경우는 고객님들마다 손톱이 다르다.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파인 손톱, 물어뜯는 손톱 등 각각의 컨디션을 파악해서 최상의 아트를 제공한다. 컬러 같은 경우 고객님의 피부 톤에 맞게 추천해드리며 원하는 컬러 개수 제한 없이 테스트 가능해 대체로 시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귀 사를 비교해 볼 때의 네일피여라만의 특징을 말해준다면 A. 좋은 재료로 여러 음식을 만들 수 있지만 요리사에 따라 맛이 다르다. 재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도 맛도 달라진다. 재료에 뭘 더 넣을까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이런 기분은 시술하는 동안 고객님들께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이 행복한 기운이 가득하고 방문 해주시는 고객님들도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는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고 이로인해 더 꼼꼼하게 관리 해드릴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는 것 같다. 이런 느낌들 때문에 재방문율이 높은 것 같다.
Q. 네일피여라를 운영하며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는가 A. 항상 고객님들이 친구 집에 놀러가는 것처럼 오고 가는 것에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첫 방문이 끝이 아닌 인연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잠깐 1~2시간 이지만 고민이나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당장 이윤보다는 고객님들께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리는 게 나의 가치관이자 철학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는가 A.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임신 하신 고객님이 방문 해주셨다. 임신 하신 고객님들은 대부분 무릎을 굽히는 자세를 많이 힘들어하셔서 최대한 편한 자세로 관리를 해드렸다. 시간이 흘러 그 고객님이 출산 하신 후 다시 방문해주셨는데 “ 편안하게 관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주셨다. 나도 그 자세가 불편한데 임신하신 분들은 더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배려를 해드렸는데, 그걸 고객님께도 전해져 많이 놀랬다. 그 후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오픈 1주년을 꽃다발과 함께 의미있는 날로 만들어 주셨고 지금 까지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Q. 앞으로 목표나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샵을 더 확장하는 것도 좋지만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나를 보고 와주시는 고객님들께 더 집중해 당장 이윤보다 고객님들께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리고 싶다.
현재 네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그래도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어렸을 때 꿈을 좇았지만 부모님 반대로 기회를 놓쳐 후회를 많이 했다. 기회가 왔을 때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내 꿈을 좇는건 행복한 일이다. 시간이 흘러 그 힘들었던 때를 그땐 그랬지 라며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온다. 이 또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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