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이슈가 심해지면서 외부 출입도 어렵고 평소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런 현 시국에 맞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보다는 소소하게 자기만의 취미를 찾는 이들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취미를 익힐 수 있는 공방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미온공방의 성미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성 대표는, 꿈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좋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공방은 잘 할 수 있다기 보다는 좋아하는 영역이었다고 한다. 손으로 만드는 것,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직업을 선택했고 그래서 창업을 하게 됐으며 비누는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있던 본인이 쓰면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 연령층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으며 수업을 듣기 원하는 누구나에게 열려고 아이들도 부모님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어른들까지도 수업할 수 있다고 한다.
주요 서비스는 저희 공방은 캔들, 비누, 석고 방향제, 디퓨저까지 다양하게 하고 있으며, 캔들과 비누는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자격증 반 까지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최근엔 향수 클래스를 시작했으며 점점 인기가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비누 수업은 내가 쓸 비누를 직접 만든다는 것에 큰 장점이 있어서 가족 분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비누를 만들어가시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특히 자신이 만든 비누로 손을 씻으며 손씻기 교육도 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성 대표는 끊이지 않는 웃음. 그 웃음을 가장 큰 본 공방의 특징으로 얘기했다. 웃음은 전염되기 마련이고 성 대표는 웃음이 많은 편이라 클래스를 편한 분위기와 웃음으로 만들어 간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성대표는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가고 싶으며 공방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향 영향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미온공방의 미는 아름다울 미 그리고 따뜻할 온이며, 아름다운 것들 만드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보석 비누 클래스를 수강하신 분들을 꼽았다. 평소 여러 가지 원데이 클래스를 취미로 해보셨지만, 제일 재미있는 수업 이었다고 비누 자르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하시며 너무 예쁜 비누를 내가 만들 수 있을지 몰랐다고 즐겁게 수강하고 가셨으며 그 부분이 가장 보람찼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공방의 문턱을 낮추고 싶다고 밝히면서, 아직 사람들에게 저희 공방의 문턱이 높은건지 밖에서만 보시고 들어오시지 못하시는 경우 들이 있다고 말했다. 편하게 들어오셔서 구경도 하고 갈 수 있는 그런 사랑방과 같은 곳이 되길 원하고 이곳에서 내손으로 무언가를 만드시며 내손으로 만든 뿌뜻함을 느낄 수 있는공간. 소확행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힘든 시국에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될 수 있는 미온공방이 되고 싶다며 언제든 열려있는 이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클래스도 듣고 함께 얘기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방이 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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