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여행 그리고 근교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꽉 막힌 느낌의 음식점 보다는 소풍을 온 듯 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에 대한 괌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의 느낌을 살린 의정부동에 위치한 피크닉의 윤소영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눠 보았다.
윤 대표는 제주 살이를 1년 정도 하다가 올라오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여유롭고 힐링 되는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에서 살다가 다시 육지로 올라올 때 육지에 가서도 제주도 같이 실내에서도 제주 느낌이 가득하고 힐링 되는 분위기, 마치 피크닉을 온 것 같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가볍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피자와 맥주가 떠올랐고 피크닉 갈 때의 대표적인 메뉴라고 생각했다 한다. 그리고 남동생이 이탈리안 요리 전공을 했고 다년간의 레스토랑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맛있는 피자를 만들 수 있겠다 는 생각으로 제주도로 피크닉 온듯한 분위기의 피맥집을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대표는 20대 중후반의 여성분들과 커플들을 주요 서비스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의외로 20대 초반의 손님들도 있고, 어머님과 따님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고 얘기했다.
피자와 맥주가 주 품목인데 파스타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파스타도 정말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피자 도우를 매일 직접 반죽하고 발효 시킨다고 얘기했다. 특히,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도우를 직접 피면서 도우의 쫄깃함을 살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윤 대표는 사실 도우를 반죽하고 발효시키고 주문이 들어올 때 마다 도우를 피는게 번거롭기도 한 일이만 자기만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피자 사이즈가 기본 18인치 정도로 일반 피자 라지 사이즈 보다 크며넛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이 만족하고 놀라는 손님들도 많다며 얘기를 이었다.
특히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재료를 절대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 윤대표는 맛 뿐 아니라 매장 분위기에도 정말 많이 신경을 쓰고 있기 떄문에 매장 음악도 컨셉을 잡고 선곡하고 있다고 한다. 피크닉이 추구하는 컨셉에 완벽히 스며들어야 매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매장과 어울리는 음악을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다고 했다. 또한, 정말 제주도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도록 디퓨저도 직접 제조하며 우드향과 감귤향이 오묘하게 섞인 향을 개발하여 항시 매장에 향이 스미도록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들어오실 때 "와 귤 냄새!" 또는 "와 제주도 냄새!" 라는 얘기를 할 때 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피크닉은 오픈 키친으로 운영되고 있다. 키친으로 운영을 하게 되면 음식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위생에 신경써야 하고 손님들에게 주방 내부도 보이기 때문에 정리정돈에도 더욱 신경써야한다. 윤 대표는 처음 오픈 키친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를 내부 분위기와 어울리기도 하고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으며 분위기를 위해 선택했지만 그로인해 손님들께 나가는 음식에 대한 청결과 위생에 더욱 신경쓰게 되어 굉장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특히 피크닉을 운영하는 철학이나 가치관에 대해 완벽한 맛과 완벽한 컨셉을 꼽았다. 손님은 이 공간에서 보낸 시간이 돈을 지불했을 때 아깝지 않을까 라는 것을 계속해서 생각할 것이고 음식의 맛과 분위기가 과연 돈을 지불 할 만 한가를 따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했다. 찾아 주시는 손님들으 기대치를 만족시켜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때문에 끊임없이 메뉴 개발을 하고 내부 인테리어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개선시키고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윤 대표는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경험을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의 한 일례를 들었다. 분위기나 컨셉, 메뉴 등을 생각했을 때 보통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한 커플은 남성분들이 더 즐거워하고 만족한 모습을 손에 꼽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맛과 컨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한다.
앞으로 윤대표는 좋은 멘토가 되는데에 자신의 목표를 삼았다. 많은 부분을 도와주신 멘토가 있는데, 그 멘토처럼 노하우와 운영방식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창업하시는 분들의 멘토가 되고 싶고 탄탄하게 운영해 2호점을 오픈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코로나 이슈로 외출조차 망설여지는 요즘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은 서비스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업을 앞두시고 또는 계획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아니 열하나까지 신경쓰고 자신의 생각에 무조건적인 확신 보다는 의심을 가져보시라고 전했다. 마치 에어컨이 고장났을 때 필요한 설명서처럼 수많은 오류들을 제대로 처리하게 위해서는 많은 해결책들을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준비과정을 정말 탄탄히 하시고 플랜B를 꼭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힘드신 모든 자영업자분들 모두 힘내고 이 어려운 시국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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