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사 외에도 디저트나 제과 제빵 관련해서도 웰빙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채식 위주의 식사라든지 비건과 같은 식사 형태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당연한 추세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내가 먹을 음식이나 과자 등의 디저트를 내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방들이 유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고유의 한식 디저트나 다과를 구매할 수 있고 직접 만들 수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경기 구리 인창동에 위치한 연경당의 정연경 대표를 만나 이에 대해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정 대표는 구리 연경당은 주로 2040세대를 주 대상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한식 다과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체험과 수업(클래스)의 기회를 드리고 특별한 날에는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종적으로는 우리 전통 한과를 보편화시켜 세대에 상관없이 즐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연경당은 흑임자 꽃다식, 인삼편정과, 육포쌈, 호두피칸강정 등을 주로 다루며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공방 내의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는 다각적인 공방이라 할 수 있다. 전통 다과들을 현대화시키지만 전통을 잃어버리지 않게 노력하고 최대한 옛 것을 살리되 대중성을 찾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판매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한식 다과의 성장 가능성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아직도 고서에 남아있는 한식 다과들이 많은데 이들이 재현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변형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그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특히 지금 방탄소년단처럼 K-문화가 떠오르고 있으니 디저트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추가로 정연경 대표는 한식 디저트의 대중화로 이 한식 다과를 해외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는 비건, 글루텐 프리 등의 서양 디저트들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과는 억지로 무엇인가를 바꿀 필요 없이 건강을 생각하다면 굉장히 좋은 디저트라고 말하며, 보편적으로 한과는 유지나 밀가루의 사용이 적고 과일 같은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최대로 끌어올린다고 한식 다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현대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간식들보다 서양의 과자들이 더 익숙해지게 된 것 같지만 한과들 또한 서양의 과자들에 뒤쳐지는 음식이 아니고 특히 더부룩하거나 부담되지 않으며 그 모양새 또한 식재료의 모양, 색, 맛을 살리는 음식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말했다. 또한, 연경당에서 한식 다과들을 어려워하지 마시고 직접 만드는 재미 또한 찾아보셨으면 좋겠다며 수업도 초보자 분들에게 맞추어 쉽고 재밌게 가르쳐드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경당을 찾아달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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