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대화하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만남의장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문제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독과점이 만연하여 개인 카페가 살아남기 힘든 현실이다. 이에 대해 광진 중곡동에서 푸쉬커피의 공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모든 선택에 있어 다른 사람의 시선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둘의 의지와 가능성 미래 계획만을 바라보며 시작했다는 두 대표는 본인들의 과감한 도전과 용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고 푸쉬커피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특히 타겟을 연령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특색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 공간이 담고 있는 스토리를 궁금해 하는 사람, 모든 공간을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사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라떼, 플렛화이트 등 커피에 집중한 메뉴와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초코라떼, 쿠키 등의 메뉴도 맞춤으로 구비해 두었다고 말했다.
쿠키 레시피 개발, 반죽부터 베이킹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고 있고 커피와 곁들였을 때 맛있는 식감이 무엇있지 고민하면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다양한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커피를 만드는데 있어 수동머신을 사용한다며, 에스프레소머신과 똑같은 압력을 사람이 직접 눌러 추출 한다고 말했다. 추출되는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리지만, 한 잔 한 잔 심혈을 기울여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추출과정을 보는 것이 푸쉬커피만의 즐거운 퍼포먼스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빠르게 타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커피들이라며, 최근 블루보틀과 일본커피문화가 들어오면서 드립커피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 맛과 드립커피의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푸쉬커피라고 말했다. 에스프레소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으면서 샷의 추출과정을 직접 보고 마음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두 대표는 푸쉬커피의 공간을 만드는 데 모든 작업을 셀프로 진행했다고 한다. 천장 철거, 내/외부 도색, 조적, 앵글조립 등 모든 작업을 셀프로 진행하다보니 오픈 준비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오픈을 하고 찾아와주신 손님들 중에 푸쉬커피가 오픈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오겠다고 하신 손님 분들이 계신다며, 셀프 인테리어 기간 동안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그분들의 말씀을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수 년 동안 카페투어를 하면서 본인들이 좋아하는 카페의 개념을 적립했다고 한다. 그 공간의 분위기와 서비스 커피 맛을 기록하고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말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되고 싶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변수가 많은 수동 에스프레소추출 오퍼레이션을 만들어서 맛의 편차가 없는 꾸준히 맛있는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네에서부터 커피의 맛을 인정 받고 점차 푸쉬커피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싶고 꼭 가봐야하는 카페, 매력적인 카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두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로의 열정과 에너지를 공유해 더욱더 활기 넘치는 푸쉬커피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푸쉬커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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