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경제적인 여유보다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이 부각되고 있는 사회다. 이에 따라 건강한 디저트 상품들, 합성첨가물이나 인위적인 재료보다는 자연을 담은 친환경의 재료들이 인기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서양식 케이크 보다는 건강한 떡을 이용한 케이크가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기존의 떡케이크는 어르신들이 찾는 조금은 올드(old)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최근엔 건강, 맛, 디자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앙금플라워떡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구월동에서 아마레케이크를 운영하고 있는 정하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아마레케이크는 주로 2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찾아주신다고 한다. 예전에는 떡케이크가 어른들 선물용 케이크로 각인 됐었는데 요즘은 20대분들 기념일에도 많이 찾아주시고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칠순, 상견례자리 등 잔치용, 선물용으로 격식을 갖춰야하고 고급스러운 선물을 하고 싶을 때에 많이들 찾아주신다.
그리고 아마레케이크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가 주요 서비스 품목으로 그 외에는 요즘 핫한 앙금플라워에서 돈이 나오는 반전떡케이크, 답례품으로 인기좋은 컵설기, 유치원 답례품으로 좋은 수박떡, 바나나떡 등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떡케이크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떡의 특성상 노화가 빨라 굳어버리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둘 수 없어 예약제로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100% 당일 제조를 원칙으로 하여 판매한다. 품질 좋은 국내산 쌀을 방앗간에서 빻아와 대나무 찜기에 쪄내고 완성된 떡시트에 앙금으로 정성스럽게 한잎 한잎 꽃을 만들어서 올려주는 100%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케이크다. 이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안에서 돈이 나오게 하는 케이크가 요즘 인기 좋은 용돈 반전케이크다.
그 외에 답례품으로 좋은 컵설기는 한입으로 먹기 좋은 머핀과 같은 모양에 앙금꽃이 올라가 답례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바나나떡과 수박떡도 당일에 제조하는 떡으로 모양과 맛이 수박과 바나나 모양이어서 어린이집 간식으로 많이 찾아주신다고 한다.
앙금플라워를 구매하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직접 만들어 의미있는 선물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아, 만들어져있는 떡시트에 앙금꽃을 만들어 완성하는 원데이클래스도 운영중이며 정규클래스는 내년에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정 대표는 케이크를 판매하는 게 목적이기도 하지만 항상 누군가의 특별한날에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만들고 있고 그 기쁨이 전해져 모든 분들이 좋은날 아마레케이크로 인해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고객님들께서 환갑, 칠순 등 특별한 날에 앙금플라워떡케이크와 반전케이크를 부모님 선물로 주문해주시는데 케이크를 보고 활짝 웃으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후기를 많이 보내주신다며, 무뚝뚝하던 부모님께서 정말 많이 좋아해주시고 감동하셨다 등 좋은 후기를 많이 보내주실 때가 가장 보람되고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앙금플라워 창업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후로는 수십개의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먼저 케이크 맛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0개 넘는 케이크를 만들어내고 샘플링 작업을 하면서 셀프 홍보에 주력을 가했다고 한다. 아무리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케이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였고 시장조사를 하는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서비스를 원할까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블로그에 가격과 수업내용을 올릴 때도 많은 이들이 보기 좋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고 가게 배너도 셀프로 만들 정도로 케이크 연구, 샘플링, 홍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지금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잠 줄여가며 노력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창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때 수십개의 케이크를 만들고 연구하고 또 연구했던 그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단순히 케이크를 파는 가게가 아닌 특별한 날에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아마레케이크가 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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