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만이 아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러리나 수업을 진행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랑구 면목동에서 카페 단조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단조는 주로 20-50대까지 다양하게 방문해주시는데 소금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전시와 아트클래스를 하고 있다. 전시는 카페에 오시는 모든 손님들께 열려있는 공간으로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카페에서 전시회를 즐기실 수 있다. 아트클래스는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보통 오전시간에 많이 하는데 퇴근 후 오시는 손님들도 가끔씩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인 카페로 운영되다보니 오픈시간과 맞물려서 운영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한다.
카페 단조는 우선 시장의 시끌벅적함과 대비되는 분위기로 또 다른 공간에 들어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갤러리카페이다 보니 넓은 공간의 특성상 가볍지 않고 갤러리에 와서 온전하게 작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 벽부터 화장실 세면대까지 직접 선별하고 배치했기 때문에 쾌적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아무래도 볼거리가 많다보니 손님들께서 오셨다가 클래스 신청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디저트도 직접 만들어서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숙 대표는 대부분의 시간을 단조에서 보내고 있고, 단조에서 만드는 음식이 본인 입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것을 사용하려 노력하고 질 높고 맛있는 것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본인이 즐기는 모든 것들을 단조에 오시는 분들도 같이 즐기고 편하게 놀다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간도 물건도, 음식도, 인간관계도 그렇고 단순하고 정직하고 깔끔한 게 좋다고 말한 김 대표는 군더더기 없는 것을 추구하는 생활을 단조에 스며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갤러리카페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하는데, 한 번 방문하면 또 오게 되는 편안한 공간의 카페 단조에 오셔서 전시도 보시고 커피 한 잔으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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