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견을 포함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들을 위한 공간, 간식, 의류 등의 사업들도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들의 다양한 취미활동들을 위한 공방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간식이나 의류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관하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모모부띠끄를 운영하고 있는 서성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 나는 일본 동경 문화 복장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의류기업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와 국내 골프웨어 및 아웃도어 유명 기업에서 디자인 팀장으로 일했다. 그러다가 대형업체 소잉팩토리 강사로 활동 중에 강아지 옷 만들기 강의를 지역 최초로 진행하며 강아지옷의 차별화를 목표로 했다. 의류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아지들의 몸에 맞는 편안한 옷을 디자인 해, 반려견들의 체형을 분석하고 활동이 편한 옷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입히기 편하면서 관리도 편리한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하고자 지금의 모모부띠끄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다.
Q. 모모부띠끄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모모부띠끄는 20대부터 50대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주신다. 미싱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부터 내 반려견의 옷을 직접 만들어 주시고 싶은 분, 강아지 옷 만들기를 취미로 배우고자 하시는 분, 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목적을 갖고 모모부띠끄를 찾아주신다.
의류, 소품 만들기 수업 및 강아지옷, 소품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클래스101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모모부띠끄 스토어를 운영하여 자체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병원이나 대형 백화점, 그리고 펫샵과 애견미용삽에서도 우리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보실 수 있다.
의류, 소품 및 강아지옷 만들어 입히기 수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수업은 수강생들의 사전 상담을 통해 초.중.고급반으로 편성되어 있다.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1대1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뿐만 아니라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리 중이다.
온라인강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강의 포털 “클래스 101”의 입점 제의를 받아, 온라인 강의로는 최초로 강아지옷 만들기 클래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온라인 최초로 교과서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제의를 받아들여 진행하게 되었다. 강의 내용은 초보자부터 창업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의 내용을 알차게 담아 촬영을 마치고 1월말에 최종 런칭하게 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여러해 동안 강의를 해오며 수강생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쉽게 배우고 실습을 통해 본인이 만들고 있다는 성취감에 만족도가 아주 높다.
아직 공방, 미싱, 옷만들기 등과 같은 부분에 남성들이 거부감이 있는 것 같으나 우리 모모부띠끄는 현재 수강기수별 남성 수강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취미생활로 혹은 창업으로 접할 수 있으며, 모모부띠끄만의 높은 수강의 질을 느낄 수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모모부띠끄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부산에는 강아지의류 전문 제작 공방이 많지 않아서 이런 공방을 찾아 수도권으로 멀리 찾아가는 분들을 많이 봐오며 아쉬움을 느꼈다. 공방을 시작하고자 할 때 주변에서 그 실력에, 그 경험에, 서울에서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서울과 수도권이 수요가 많고 이런 취미생활 공간도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스스로도 서울에서 창업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그러나 내 고향 부산에도 배움의 터가 더 늘어나야한다는 신념으로 부산 인근의 모든 강아지옷 및 의류제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부산에서 오픈을 하게 됐다.
오랫동안의 디자인 노하우와 제작, 판매 경험과 나 역시도 반려인이라는 장점들을 종합하여 부산에서도 퀼리티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과 공방수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A. 먼저, 배우고자하는 수강생들의 의욕보다 가르치고자 하는 의욕을 더 높게 가져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익혀서 보내자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 아무래도 획일적인 수업만을 진행하는 타사와 비교될 수 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모모부띠끄라고 생각한다.
Q. 모모부띠끄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에 TV뉴스 채널에 내가 디자인하고 직접 한땀 한땀 만든 옷들이 매스컴을 타고 있다. 그러면서 많은 강아지들이 내 옷을 입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단 한순간도 만족하며 정체되어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공부하며 끊임없이 새로움에 소통하고 좋은 것을 습득하기 위해 고개 숙여 노력한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의 시행착오를 달게 받고 발전시켜서 더 좋은 시스템과 더 유익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공부중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모부띠끄의 가치관과 철학을 기본으로 가르치고, 그렇게 배운 수강생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판매도 하면서 다시 선생이 좋은 선생이 되길 바란다. 그렇게 나에게서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하여 더욱 더 많은 후배양성을 하고 싶으며, 작게나마 경제적인 도움 또한 주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코로나로 인해 다들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집에만 머무르지 마시고, 가까운 공방을 찾아 구경도 하고 새로운 취미생활로 어려운 이시기를 행복하고 힘나는 시기로 전환하는 기회를 가져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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