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샵은 예전부터 여성들을 위한 뷰티샵이라는 편견이 많았다. 그렇게 등장한 곳들이 남성 전용 미용실이었는데 이들은 아무래도 조금 투박하거나 낮은 가격 제공만을 목적으로 헤어스타일에는 크게 신경쓰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최근 남성들만의 헤어스타일을 위한 바버샵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관하여 화성 동탄에서 모어댄바버샵을 운영하고 있는 이찬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 내가 샵을 창업하게 된 것은 제가 가진 이 기술에 확신이 있었고 나만의 스타일로 더욱 바버샵을 운영하고 싶어 창업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직원으로 일을 하다보면 매장의 경영 방식이라든지 업장의 시그니쳐 스타일에 따라 나만의 스타일을 온전히 보여드리는 데에는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Q. 모어댄바버샵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바버샵은 20대, 30대, 40대 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들을 타켓으로 대표적인 시술은 클래식 컷트가 있다. 그 외에도 헤어스타일링, 스파쉐이빙, 수염트림, 다운펌이 있다. 모어댄바버샵의 대표시술인 클래식컷트는 여러 종류가 있다.
대표적으로 4가지 정도만 소개해드리면 가장 인기 있는 사이드파트, 흔히 포마드스타일이라고 불리는데 가르마를 나누어 젠틀한 이미지를 주기에 좋다. 두 번째 슬릭백언더컷. 영화 퓨리에서 브래드 피트 헤어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 올백 스타일이기에 강한 남성적 이미지를 준다. 세 번째 크롭컷. 제품이 필요없이 전체적으로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이다. 최근 드라마 “이태원클래스” 의 박서준씨 헤어스타일이 크롭컷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아이비리그컷. 최근 유아인씨 머리로 큰 인기였다. 짧은 기장으로 인해 손질이 다른 스타일보다도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우리 샵의 스파쉐이빙은 핫타올을 이용한 면도뿐만 아니라 세미안면마사지도 들어간다. 스파쉐이빙은 얼굴 전체 면도를 하게 되는데 수염이 없어도 잔털, 솜털까지 면도를 함으로써 얼굴전체 톤을 밝게 만들어준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모어댄바버샵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샵은 1:1 예약시스템으로 1시간동안 고객님을 케어 해드리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나는 대학시절에 디자인전공을 했다. 그 바탕으로 보는 시각과 감각이 고객님을 케어 해드릴 때에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인테리어 또한 다른 샵들과는 다르게 뉴트로 감성이 특징이다.
A. 나는 경력이나 학업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가진 감각과 센스를 얼마나 잘 활용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모어댄바버샵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샵을 오픈한 후 방문해주셨던 고객님들이 재방문 해주셨을 때가 가장 보람차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너무 많지만 특히나 기억나는 순간은 옛 직장에서부터 날 찾아와주시는 단골고객님이 있었다. 내가 가오픈 기간 동안 샴푸대가 준비되어있지 않았는데, 나에게 컷트를 꼭 받고 싶다고 하여 화장실에서 호수를 잡고 머리를 감겨드렸던 기억이 있다. 너무 죄송스럽고 고마워서 계속 생각이 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와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래 전부터 바버샵을 다녔던 경험과 바버로서 여러 샵에서 일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을 쌓다보니 그에따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는 1:1 시스템을 유지하며 중복된 시간에 컷트를 받지 못하는 손님이 없도록 파트너를 구할 생각이다. 그 후 최종목표는 모어댄바버샵 2호점을 내는 게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바버샵은 어려운 곳이 아니고 남자의 멋을 찾아주는 한 공간이다. 예약제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오로지 한 시간동안 한 고객님만을 케어한다. 한 달에 한번 남성분들이 기분도 내시고 힐링 받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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