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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온리더치 이보미 대표, “커피를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공간”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1/01/27 [14:13]

부산 사상 온리더치 이보미 대표, “커피를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공간”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1/01/27 [14:13]

커피가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의 맛과 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아졌다기술의 발달로 일반 가정에서도 커피머신을 이용해 얼마든지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지만사람들은 여전히 카페를 찾는다커피머신으로는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손길로 만드는 커피의 맛과 향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도 많다바리스타에게는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로스팅원두에 따른 향미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커피 맛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라떼아트도 바리스타의 작품이다또한주방에서 요리만 하는 조리사들과 달리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직업이기에 서비스 마인드도 겸비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사상 괘법동에서 온리더치를 운영하는 이보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사상구 괘법동 온리더치 주요 메뉴



Q. 
온리더치 오픈을 위해 준비한 기간과 계기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청소년 시절을 부산 사상에서 보내서 꼭 사상에서 사업을 하고 싶었다카페에서 아르바이트매니저점장을 하면서 매장 관리하는 방법과 서비스를 익혔다카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일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이후 카페 재료 업체에 입사해 맛 테스트와 로스팅도 배웠다특히 바리스타 교육창업 컨설팅 등을 하면서 창업 전에 만났더라면 더 많은 것을 도와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는 분이 많았다.

 

이런 분들께 내가 배운 것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30세 되는 해에 자격증을 6개월 동안 취득했다그리고 그해 온리더치를 오픈했다지금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바리스타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 분야를 알리고 있다.

 

 

Q. 카페 사업을 준비하며 힘든 적은 없었나.

 

A. 처음 바리스타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사회적으로 이 직업 자체가 생소한 상황이었다카페 체인점도 하나 없었다더욱이 처음에 커피를 배울 때는 커피를 못 마셔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테스트를 위해 커피를 마시기만 하면 속이 쓰리고 답답해서 너무 힘들었다커피 만들 때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지만커피 테스트를 하지 못하면 바리스타가 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먹는 걸 판매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것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고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꿈을 포기한 순간도 있었다.

 

이후 3년 정도 경리회계 관리부에서 일하던 중 어깨가 너무 아파 더는 일을 할 수가 없었다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커피를 만들 때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랐다커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배워 보자고 생각했다카페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할 때였다한 달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도 40~ 50만 원 벌 수 있는 상황에서 학원비가 120~150만 원 정도라 너무 비쌌다그래서 개인 카페에 면접을 볼 때 한 달 동안 월급을 안 주셔도 되니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그만큼 커피 공부에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든 것이다.

 

 

Q. 온리더치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온리더치는 바리스타체험 카페로직접 커피를 내리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카페 영업시간 언제든 만들고 싶은 음료를 한 잔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수강 신청을 통해 우유스팀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운영 중이다이 수업에서는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부터 커피머신을 이용해 라떼와 카푸치노 거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이 방법을 응용해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카푸치노도 만들 수 있다커피 추출 기본부터 배우고 싶은 분이나 카페 근무 전에 연습이 필요하신 분라떼와 카푸치노 스팀을 힘들어하시는 분께 이 수업을 추천해 드린다.

 

 

Q. 대표자와 직원의 전문적인 실무 능력이 필요한 업종입니다.

온리더치를 대표할만한 기술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커피 테스트를 하지 못해 꿈을 포기한 적이 있는 만큼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그리고 내가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내가 마실 수 있는 커피는 모든 사람이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커피를 알지 못했을 때는 커피 기구가 이렇게 많은지도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커피가 다르다는 건지도 몰랐다.

 

커피를 공부할 수 있고 커피 맛을 테스트할 수 있었던 기구는 더치기구다더치커피는 커피의 양에 따라 진하게도 연하게도 드실 수 있다연하게 타서 드시면 향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더치커피는 내가 바리스타 꿈을 꿀 수 있게 한 존재이자 내가 가장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커피다나처럼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못 마시는 고객님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 부산 사상구 괘법동 온리더치 주요 메뉴



Q.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중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온리더치에서 진행하는 서비스 및 콘셉트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코로나 19로 정말 힘드신 사장님들이 굉장히 많다카페도 집합 제한 업종이다따라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영업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코로나19 전에는 10시까지 영업했는데 지금은 새벽 4시까지 영업하고 있다다른 카페가 영업을 마감할 때 그때부터 영업하자는 생각이다힘들수록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이다.

 

또한다른 카페와 금액적으로 비교를 하면 비싸다고 느끼시겠지만내가 먹었을 때 제일 맛있는 음료디저트만 판매하고 있다비싸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 안 팔리면 내가 맛있게 먹을 각오로 판매한다한번 드시면 다음에도 주문할 수밖에 없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고 있다바리스타는 평생 할 직업이다반짝 돈 버는 사업가 말고 인정받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너무 맛있어서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카페가 되도록 제일 맛있는 음료디저트를 판매하고 단골이 많은 카페 온리더치가 되고자 한다.

 

 

Q. 지난 2020년은 원치않은 뉴노멀 시대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할 온리더치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고 있다. 2020년뿐만 아니라 매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변화에 대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기본 충실초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잠재적 고객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A. 부산 사상에 오시게 되시면 꼭 온리더치 방문하셔서 더치커피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다른 카페에서 더치커피를 드시고 맛없어서 안 드신다고 하시는 고객님이 많으시던데 이곳에서만큼은 꼭 드셔보시면 좋겠다더치커피가 내 생애 최고의 커피인 만큼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드릴 자신이 있다이 밖에 바리스타커피에 대해 배우고 싶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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