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는 프랑스어 보테(Beauté)에서 비롯한 단어로,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것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미용과 관련한 분야를 통틀어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뷰티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속눈썹 연장,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 모두 뷰티에 들어간다. 그야말로 개인의 자기 관리를 통칭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이 이러한 자기 관리를 일일이 챙기기란 쉽지 않다. 각각의 요소마다 샵을 찾아다니기도 쉽지 않거니와 그렇게 찾아간 샵이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이 모든 뷰티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토탈뷰티샵이 인기를 끈다. 매번 다른 곳을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의 방문으로도 다양한 뷰티 분야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토탈뷰티샵의 매력이다.
이에 관하여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서 꽃썸뷰티를 운영하는 조희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 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들을 예쁘게 해주는 걸 좋아했다. 사람들을 예쁘게 해주고, 예뻐진 모습을 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껴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나만의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누군가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에 대한 만족감이 컸던 것 같다.
Q. 꽃썸뷰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가 예뻐질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속눈썹 연장, 반영구화장, 왁싱, 네일, 스킨케어까지 각 분야의 원장님들과 함께 하는 토탈 뷰티샵이다. 아무래도 모든 뷰티 분야에 대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찾아주는 고객님들이 편리하게 방문해주시는 것 같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꽃썸뷰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샵 오픈 시 샵의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인테리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병원처럼 깔끔하지만 그렇다고 딱딱하지는 않은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친절함, 편안함, 완벽한 시술은 기본이다. 특히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이유는 시술받는 중에도 눈으로 느끼는 편안함도 생각해야 했기 때문이다.
Q. 꽃썸뷰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완벽한 시술은 기본이고 샵에 방문하셨을 때 ‘여긴 한결같고 편하다’라고 느끼시길 바란다. 고객님과 시술자의 관계로 만났지만, 이젠 동네 언니처럼 커피 한잔하고 갈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인간미 넘치는 샵이 되고자 한다. 편한 분위기에서 더 높은 퀄리티의 시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A. 꽤 오래전 방문해주신 남자분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과 함께 눈썹 탈모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한쪽 눈썹만 다 빠져버리셨더라. 그 남자 고객님께 완벽한 새 눈썹을 만들어 드렸을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또한, 지방선거일에 통영, 부산, 삼천포, 창원 등으로 이사 가신 분들이 투표를 마치고 속눈썹 연장을 하시려고 샵을 방문해주시기도 했다. 이분들 모두 내가 샵을 차린 초창기부터 직접 시술해드렸던 분들이다. 가끔 언니, 동생 가족을 만나는 느낌으로 건강 잘 챙겨서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곤 한다. 멀리서 오시는 만큼 더 신경 써 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 이런 고객님들 덕에 핀셋을 놓지 못한다.
이처럼 편의점만큼 넘쳐나는 뷰티 업종 시대에 이 많은 샵 중 꽃썸뷰티만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을 보면 힘이 난다. 여태까지 했던 시술 중 제일 맘에 드신다고 했을 때, 지인들이 예쁘다고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셨다고 하셨을 때,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뷰티업을 시작하다 보니 다른 뷰티샵을 가본 경험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손님의 관점에서 "이렇게 하면 편하실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일의 능률이 오를 것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빠르지는 않지만, 천천히 조금씩 발전을 거듭해 오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Q. 꽃썸뷰티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는 속눈썹 연장과 반영구 관련 화장만 수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속눈썹펌 원데이 포트폴리오 작업 중에 있다. 한결같이 오래 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뷰티'라는 자기관리가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관리받을 수 있도록 완벽한 토탈뷰티샵으로 발전하고싶다. 특히, 꽃썸뷰티에서는 네일원장님, 피부원장님, 속눈썹실장님과 함께 각분야의 원장님들이 열심히 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샵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에게 더좋은 시술과 환경으로 보답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사람이라면 꼭 사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인 사이도 좋지만, 나는 ‘일’에 푹 빠져 사는 것도 꽤 재밌는 인생이라고 본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속눈썹 연장’이라는 단어에 매료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고 네일, 스킨케어, 왁싱, 반영구화장까지 하나씩 나의 분야를 넓혀나갔다.
자격증 공부와 함께 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으로는 만족이 안 돼서 전국을 다니며 들었던 세미나들, 뷰티 콘테스트 참가, 그리고 해외 출장을 다니기도 했다. 지나치게 일 중독이었나 싶다가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심도 느낀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앞으로도 오래 일하고 싶다, 아직도 이 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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