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그 영역 또한 넓어지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대형 프랜차이즈 뷰티샵 보다는 완벽한 1:1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인 뷰티샵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1인 뷰티샵의 경우 한가지 뷰티를 다루는 전문샵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술을 동시에 받기는 어렵다. 그런데 요즘은 1인 샵에서도 여러 시술을 받을 수 있는 1인 토탈뷰티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관하여 울산 중구 반구동에서 바이미뷰티를 운영하고 있는 서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울산 반구동 바이미뷰티 서지영 대표

Q. 바이미뷰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창시절부터 꾸미는 걸 좋아해서 대학을 피부미용학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대학교를 다닐 때에는 메이크업 수업시간에 중속눈썹시술이나 눈썹을 그려주고 것에 흥미를 느꼈다. 특히 반영구와 속눈썹 시술에 관심을 가져 졸업 후 알아보던 중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뷰티 아카데미를 발견해 전문적으로 깊게 공부하고 결국에는 창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Q. 바이미뷰티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속눈썹펌은 본인의 속눈썹을 뷰러를 한 듯이 올려주는 시술이다. 화장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코로나 때문에 화장을 잘 하지 않은 경우에 속눈썹펌만 해줘도 자기만족과 자존감이 올라간다. 반영구 화장은 눈썹, 아이라인, 헤어라인과 같은 얼굴부위에 화장을 한 것처럼 표현하는 시술이다. 민낯에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 옛날처럼 영구적이고 지워지지 않는 문신과 달리, 반영구 화장은 시간 경과에 따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걱정 없이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넓은 이마, M자 모양의 탈모 이마는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고, 지저분한 헤어라인은 자신감을 떨어지게 만드는데 이런 분들이 헤어라인 반영구를 진행하면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보여 줄 수 있다. 올림머리 했을 때도 시원해 보이는 인상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 한다.

머릿결과 머리카락두께, 얼굴형, 이목구비, 헤어컬러를 고려하여 상담 후 진행된다. 가는 장비를 사용하여 머리카락 한올 한올의 질감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잔머리 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헤어라인에 영향에 미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듯 표현하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럽다. 그리고 왁싱과 스킨플래닝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바이미뷰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용이고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청결이 특히나 중요하다 생각한다. 특히 요즘 코로나라 더욱 청결이 중요한데, 우리샵은 공기청정기를 구비해둬 고객님이 왔다간 사이 공기청정기를 틀어서 공기를 정화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 핸드크림을 둬서 청결한 공간을 가꾸고 있다.

▲ 울산 반구동 바이미뷰티 주요 포트폴리오

Q. 바이미뷰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사람마다 선호하는 눈썹스타일, 헤어라인 스타일들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에 맞추는 게 아니고 개개인의 이목구비나 전체적인 스타일에 맞춰서 각자의 얼굴을 살려주기 위해서 얼굴 골격과 눈썹근육의 움직임, 눈썹모양에 따라 세밀하게 따져보고 진행한다.

또한, 피부에 들어가는 색소이다 보니 안전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컬러의 천연색소들을 사용하여 각자 피부에 맞는 색을 믹스하여 최대한 자연스러운 눈썹과 헤어라인을 만들도록 한다. 한올 한올 일정하게 다듬으면서 색소를 주입시켜 손상도도 적게 하는 것을 우선으로 시술한다. 나로 인해 없던 눈썹이 만들어지고 신기해하시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 자부심은 말로 표현이 불가하다.

Q. 바이미뷰티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남자분 눈썹 시술을 해드렸는데 그 분 눈썹을 보고 소개가 여러 명이 들어왔던 적이 있다. 그분이 식당을 가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어디서 하셨냐고 남편과 같이 오셔서 눈썹을 받고 갔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친언니와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 사장님께서 언니의 눈썹과 속눈썹을 보고 이쁘다며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셔서 내가 했다고 말씀드려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혼자 운영하는 1인샵이다 보니 고객들과 1:1로 대면하여 좀 더 높은 퀄리티와 만족감을 제공하고 싶다. 특히, 요즘은 눈썹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지만 내가 더 부지런하게 정보를 알아내어 부족함 없이 고객들 한분 한분 멋지고 예쁘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

그리고 토탈뷰티샵이다 보니 이것저것 한다고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앞으로도 더 배울 예정이니 걱정은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리샵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는 모르니 언젠가 인연이 닿을 날을 기다리며 항상 이 자리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익히고, 기술을 연마하면서 바이미뷰티를 운영해가고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