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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금곡동 개슈 김경은, 김소정 대표, “반려견 하나 하나에 맞춘 커스텀 케이크 수제 간식을 제공”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1/04/02 [11:54]

부산 북구 금곡동 개슈 김경은, 김소정 대표, “반려견 하나 하나에 맞춘 커스텀 케이크 수제 간식을 제공”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1/04/02 [11:54]

최근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혹은 반려동물의 삶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그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들도 늘어나고 있는데그 중에서도 음식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상품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반려동물들의 입맛과 건강을 사로잡는 수제 간식은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에 관하여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 개슈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금곡동 개슈 김경은, 김소정 공동대표



Q. 
개슈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여느 20대 친구들처럼 예쁘고 귀여운 카페 다니길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추천영상으로 뜬 강아지 도넛을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우리가 생각하는 도넛과 정말 똑같은 도넛이었다그 당시의 나는



우리 강아지 아이들에게 사료와 하루에 한번 정도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정도였고 사실 그게 반려동물 먹거리의 전부인 줄 알았다그게 바로 2년 전이었다그런 나에게 사람과 똑같은 모양의 도넛 간식과 파프리카당근 등 다양한 식자재들을 강아지들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충격적이었다순간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가 많이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유튜브 영상부터 하나씩 보기 시작했고 취미로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다가 문득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펫푸드 전문 학원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고 펫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자격증도 따게 되었다한번 배우고 보니 더 좋은더 예쁜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그래서 1년 정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업을 들었다하루종일 수업을 듣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다가도 내가 만든 간식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다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에게도 나눠주니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이때 느꼈던 뿌듯함과 성취감이 바로 지금의 개슈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한예전의 나처럼 이런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해 잘 모르는 반려인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쉽게 배울만한 곳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우리는 수제간식과 더불어 반려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원데이클래스 수업도 같이 운영하는 작고 귀여운 공방을 만들게 되었다.

 

 

Q. 개슈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주 제품으로 커스텀 케이크와 머핀을 판매하면서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커스텀 케이크와 머핀의 경우아이들의 얼굴을 받아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드리고 있다사람들도 모두 생김새가 다르듯반려동물들도 자세히 보면 얼굴이 조금씩 다 다르게 생겼다나는 이 조그만 차이들을 발견해내어 아이와 똑 닮은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예를 들면 코가 살짝 핑크색인 아이눈이 조금 처진 아이귀 끝 색깔만 진한 갈색인 아이 등 케이크와 머핀을 만들기 전고객님이 보내주신 아이 사진을 관찰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업무이다.

 

두 번째로 우리가 중점을 둔 것은 클래스 수업이다가게 한가운데에 길고 큰 탁자를 놓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직접 재료를 확인하며 우리 아이 맞춤 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수업을 통해 아이에게 특정 식재료에 대한 알러지의 유무와 어떤 음식이 아이에게 해롭고 이로운지 등 여러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지식도 배워갈 수 있다또한 한번 만들어 보는 것으로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후에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개슈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는 많은 수제간식 중에서 베이커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반려동물에게 있어 수분섭취는 중요한 문제다특히나 강아지의 몸은 80% 이상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세포 영양분 공급과 노화방지 등에 필수적이다건조간식은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수분을 잃기 쉽다하지만 베이커리는 수분함량이 높아 반려동물 수분섭취에 도움이 된다이것이 우리가 오래 먹을 수 없고 유통기한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커리를 주로 하는 이유이며 특징이다.

 

 

 

▲ 부산 금곡동 개슈 공동대표



Q. 
개슈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개슈를 찾아주시는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아이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케이크나 머핀을 주문하신다우리 역시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더욱 특별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아이에게 어울리는 색부터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따지면서 정말 세상에 딱 하나뿐인 케이크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개슈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여러 가지 순간들이 있다개슈만의 스타일을 좋아해주실 때고객님들이 만족하셨다는 후기를 보내주실 때입 짧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때타 지역에서 개슈 케이크를 받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 왔을 때단골 고객님께서 우리도 모르게 홍보해 주시고 계실 때 등 정말 많은 순간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사실 신메뉴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것보다 더 나은 레시피를 만드는 등의 과정에서 정말 많은 실패들을 반복한다이러한 과정에서 가끔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의논하고 개선하며 끊임없이 부딪치는 것이 우리의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부산에서 반려동물 케이크하면 개슈가 제일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다그리고 앞으로 좀 더 발전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공방 느낌의 카페를 만들고 싶다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쉽게 배워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내가 간식을 만들 때면 우리 강아지들은 내 발 밑에서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곤 한다이런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많은 반려인 분들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수업이 부담스럽다면 유튜브로 먼저 시작해도 좋다무엇이든 우리 아이들의 행복감을 독자분들도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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