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은 개인의 개성을 가장 쉽고 빠르게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다. 그만큼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미용실 방문을 앞둔 사람은 종종 고민을 거듭하곤 한다. 기존의 스타일을 벗어나 변화한 모습을 연출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기도 하고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멋스럽게 손질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한다는 개인의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또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냈을 때의 만족감은 그 자체로 훌륭한 기분 전환이자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주시에서 라벨르헤어를 운영하는 소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라벨르헤어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진짜 미용인으로 일하고 싶었다. 미용을 20년 정도 다양한 미용인들과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그중 대형 체인점에서 일하면서 많은 고객님을 받기 위해 정성도 없고 창의적이지도 않은 시술만 반복한 적이 있다. 미용인이 아닌 그저 한명 한명 틀에 찍어내는 듯한 머리하는 기계가 되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
미용업은 기술직이기도 하지만, 서비스직이기도 하다. 오시는 분들의 개성과 성향,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에 요구사항 역시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아무리 홍보가 잘 되어 있고 규모가 크다 하더라도 고객과의 소통이 되지 않는 샵은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그러러면 내가 직접 운영하면서 고객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후 그저 그런 미용실이 아닌 정말 미용인 다운 미용인이 머리를 하는 미용실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 라벨르헤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라벨르헤어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매장은 1인 미용실로 고객님이 들어오고 나갈 때까지 담당 디자이너 선생님이 시술한다. 기본적으로 머릿결과 결과를 우선시하기에 영양제와 좋은 약제는 기본으로 아낌없이 써드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우리가 먼저 써보고 배워 최고의 결과물이 나오는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Q. 라벨르헤어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먼저 사람답게 기계적이지 않은 미용사가 되는 것이 1순위 철학이다. 그리고 1번 고객은 직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님들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가치관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Q. 라벨르헤어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첫째로 나와 함께 1년 반 동안 함께 있는 실장님이 떠오른다. 인턴 때부터 같이 일했는데, 미용인으로 처음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고객님을 대하는 것이 보여서 보람차다. 두 번째는 많은 고객님이 우리 매장을 방문하신 후 지인에게 소개를 많이 해주실 때다. 그 고객님들이 우리를 그냥 미용사와 손님 사이가 아닌 가족처럼 챙겨 주시고 믿고 머리를 맡겨 주시는 모습에 늘 감사함을 느낀다. 그만큼 더 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술과 친절은 기본으로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 당당하고 멋진 미용사로 일하는 것들이 우리 샵의 기본 모토라고 생각한다. 사실 특별한 시스템은 없다. 그저 진실과 정성, 최선을 다하는 것이 노하우다.
Q. 라벨르헤어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샵은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오픈하여 사실 힘든 시기에 시작했다. 요즘 미용실이 많아지고 고객님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매장을 믿고 방문하신 분이 두 번 세 번 더 방문할 수 있도록 더 편안하고 쾌적하며 고객님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예쁜 머리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 건강관리가 필수다. 날씨가 상당히 더워지고 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두피와 모발이 힐링이 필요할 때는 두피나 모발케어를 받으시는 것도 좋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 중에도 우리와 인연이 되게 된다면 늘 만족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서, 다양한 고객님을 만나 예쁜 머리를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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