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이용해 입력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명령 체계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단순히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리모컨 등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대부분 코딩을 기반으로 한다.
이처럼 현대사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딩에 대한 이해도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초·중학교 교육과정에 의무교육으로 코딩이 들어갔을 정도다. 우리가 인간의 삶과 자연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을 공부하듯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서는 코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부산 해운대에서 잼코딩학원 해운대캠퍼스를 운영하는 전흥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잼코딩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과거의 세대가 영미권을 필두로 한 세계화에 발맞춰가기 위해 영어를 배웠다면, 밀레니엄 이후의 세대는 또 다른 시대의 흐름을 열기 위해 코딩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IT산업은 이제 촉망받는 미래의 역군을 키우기 위한 준비가 아닌, 또 다른 세계화의 흐름을 먼저 타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IT산업의 기초인 코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코딩이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나는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의 사내 프로그램 개발과 웹 프로그램 및 웹 디자인 작업을 수차례 진행했다. 코딩의 다양한 과목들을 초,중고 학교 및 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교육한 경험 역시 있다. 이를 토대로 잼코딩의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지금 세대의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바른 나침반’ 이 되고자 한다.
Q. 아이들이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딩은 단순한 암기 교육이 아니라,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컴퓨터나 로봇, 사물이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코딩이라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상상한 것이 직접 실현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구체화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고, 컴퓨팅에 대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2019년부터 교육부에서는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SW교육을 편성한 바 있다. 이는 코딩이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컴퓨팅 사고력을 가진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가치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AI, IOT등 각종 첨단 센서와 함께 일상을 살아갈 미래의 세대에게 이제 프로그래밍 언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영역이라고 본다.
Q. 잼코딩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IT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교육 대상이 된다. 현재 초등학생, 중학생, 취업 준비 중인 성인을 수업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코딩이 어려워서 보충을 하거나,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는데 재미있어서 조금 더 코딩에 대해 깊게 공부해 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중학생은 컴퓨팅 사고 기반 문제해결과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 심화 과정과 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하게 된다. 또한, 고등학생은 학생의 관심 분야에 따라 취업 또는 입시 관련 지도를 병행하게 된다.
초등학생은 블록코딩, 블록코딩+아두이노, 마이크로비트, 앱인벤터, 3D프린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블록코딩으로 SW사고력 및 기본 문법과 동작을 이해하고, 하드웨어를 통해 다양한 센서에 대한 원리 이해와 알고리즘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각종 대회 준비도 할 수 있다.
중학생은 주로 파이썬기초, 파이썬심화(포트폴리오제작)과정, C언어과정 등을 진행한다. 파이썬, C언어의 기초 문법을 학습하고, 파이썬 프로그램 심화반에서는 웹상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분석, 추출, 시각화하는 방법을 익히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게 된다. 그 외에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 웹프로그램 개발이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잼코딩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단계별 레벨이나 관심도에 따라 소수정예 클래스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미 수상 실적이 많은 서울 대치동의 잼코딩 시스템을 도입하여 초등영재원, 저작권, 정보올림피아드, SW특기자, 코딩으로 대입 준비까지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전기, 정보공학부 네트워크연구실에서 검증받은 자체 개발 커리큘럼과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코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코딩이 교과목 과정에 편입되었으나, 코딩에 대한 공교육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비단 학교에서만 이뤄질 것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커리큘럼이 완성된 잼코딩만의 노하우는 코딩 교육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될 것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몇 달 배운 초등학생이 스스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여 너무 기뻐하며 보여주었던 것이 기억난다. 수업시간에 배운 기능들로 만들었다고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할 때 보람이 컸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성인, 수업이 재미있다는 학생, 힘든 시기를 참고 이겨낸 학생들 모두 기억에 남는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딩을 계속 가르치고 있었고,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다양한 시선과 방향성을 접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미팅을 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내가 가진 경력에 잼코딩 시스템까지 도입, 잼코딩 연구진들과 함께한다면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늘 학생들의 진로나 앞으로의 IT업계의 방향성 등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잼코딩 연구진들이 있어 든든하다.
Q. 잼코딩학원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AI, IT 산업의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기존의 많은 직업들이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고, 이를 관리하고 프로그래밍할 또 다른 직업이 생겨날 것이다. 물론, 세간의 걱정과는 달리,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결국 기술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 원에서 배운 코딩을 토대로, 초등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접목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낼 것이다. 중, 고등학생은, 급변하는 직업 시장에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가 배운 코딩과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IT를 하고 싶은데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혹은 왜 코딩을 해야 하는지 방향과 목적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IT 관련 진로, 취업, 교육, IT 트랜드, 정보 등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다. 막연하게 느끼는 필요만으로 의무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코딩 교육을 원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저 말고 본 원을 찾아주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