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개발도상국에서 세계화의 물결에 따라 급격한 발전을 이뤄갔던 1900년대 후반, 국내 교육 시장에서 영어가 가지는 힘은 엄청났다. 영미권의 제도화된 교육 시스템을 따라잡기 위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문법적 소양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당시 공교육 역시 그 부분을 명확히 했다. 회화와 달리 ‘정답’과 ‘오답’이 명확히 나뉘는 부분인 것도 그에 일조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전후로 대학이 결정되고 사회에서의 입지가 크게 달라졌던 당시 사회상에서, 영어교육은 문법 암기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회화를 등한시 한 문법 교육은 결국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조차 외국인과 기본적인 회화도 못 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2000년대 이후의 ‘토익 붐’은 이를 역설적으로 반영한다. 토익은 실전 회화에 기반한 테스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울산에 위치한 라이언스타어학원의 이형용 원장을 만나 실전 영어 회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라이언스타어학원의 이형용 원장

Q. 라이언스타어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과거 대부분의 울산, 부산 어학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문법’이었다. 그런 수업을 듣는 이들은 영어를 결코 잘하기 힘들다. 문법이 아닌 정말 중요한 것이 뭔지 전달하고 싶었고 사로잡을 자신이 있었다. 2013년 개원 2달 만에 울산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이 다니는 토익학원이 되었다.

Q. 라이언스타어학원의 주요 커리큘럼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울산,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토익 점수가 필요한 분들이다. 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승무원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과정은 토익과 토익스피킹이다. 각 과정들은 짧게는 10일 길게는 2달 안에 마무리 된다. 2달이면 당신도 영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

Q. 라이언스타어학원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토익을 배우는 분들은 대부분 토익 점수가 필요해서 수업을 듣는다. 즉 토익점수를 빨리 받기를 원한다. 여기서 신기한 점은 시중에 있는 토익 문제집과 정기토익시험은 비슷한 면도 물론 있지만 상당히 다른 부분도 있다. 더 신기한 점은 대부분 어학원들은 시험에 출제 될 가능성이 낮은 것들을 가르치는 듯하다. 아마 토익시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영어만 아는 강사들이 토익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라이언스타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이형용 원장의 강의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당연한 얘기겠지만 수강생이 대학을 잘 가게 되고, 대기업에 가게 되었을 때이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900점대를 원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토익 만점을 받아버렸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강생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것. 예를 들어, 라이언스타의 특징 중 하나가 인강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학생 또는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수업 결석 시 제공되는 인강이 커리큘럼을 따라오는데 큰 도움이 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라이언스타어학원은 앞으로 더 많은 시험들을 분석하고 연구할 것이다. 학원에서 공부한 것이 시험에서 출제되기를 원한다. 더 높은 적중률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최선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