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워미헤어 김나은 대표, "아워미헤어만의 분위기, 향기, 헤어스타일, 기술력까지, 이 모든 것이 고객에게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어떤 공간을 가더라도, 그 공간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있다. 같은 업종의 매장이 수 백, 수 천 곳이 있다 하더라도 각 매장만의 단골이 있고 수요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러한 차이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포화상태인 분야에서 더 심하게 드러난다. 그 중 하나가 뷰티 산업이다.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다양한 매체가 바로 근처에 있고, 그 수요에 걸맞게 기술의 발전도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입소문은 온라인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기술력이 떨어지는 매장은 하루에도 수 백 곳씩 사라진다. 이제 뷰티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력은 상향평준화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특정 매장을 방문하고, 또 방문하여 단골이 되고, 입소문이 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이제는 기술은 기본이요, 그 매장만의 분위기와 서비스가 될 것이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아워미헤어의 김나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아워미헤어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미용실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머리가 하고 싶어서 찾아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장의 분위기, 향기, 헤어스타일, 담당선생님과의 소통 등 모든 것들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되었을 때 만족도도 함께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할 시간과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 좀 더 가까이서 섬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아워미헤어를 오픈 하게 되었다. 코로나시기에 맞게 한 번에 너무 많은 고객이 유입되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예약시간도 여유 있게 잡고 있다.
Q. 아워미헤어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본 샵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SNS나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방문해주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20~30대 여성분들이 많으시다. 층이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이나 C컬과 S컬의 믹스로 여성스러운 느낌의 빌드펌 스타일을 많이 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라인은 무겁지만 텍스쳐가 느껴지는 단발 태슬컷을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용실에서는 스타일링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집에 돌아갔을 때 손질이 힘들다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고 시술 과정에서도 좀 더 쉽게 손질할 수 있는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는 편이다. 요즘에는 잦은 시술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손상이 있기 때문에 시술 전 기본적인 케어는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Q. 아워미헤어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상담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원하는 스타일을 정해서 방문하시는 고객도 많지만 뭘 하고는 싶은데 특정하기는 어렵고, 일단 미용실에 방문해서 상담을 원하시는 고객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형과 손질습관, 모질, 평소 자주 입고 다니는 옷에 대한 스타일까지 염두하여 스타일 제안을 많이 하는 편이다.
Q. 귀 사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편안함’이다. 샵을 방문할 때 예쁜 스타일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고객에게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아워미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하는 방향이 같은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아워미헤어를 혼자 운영할 때 보다는 서로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어 탄탄하게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워미헤어에서만 가능한 스타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스타일은 아워미헤어에서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말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문구를 보고 정말 공감을 했던 기억이 있다. 움직이고 실행하지 않았다면 아워미헤어라는 상호는 없다. 고심 끝에 하는 선택이 100%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즘, 실패하고 좌절하는 과정 속에서 더 힘들어질 수는 있으나, 여기서 경험이라는 값진 데이터가 쌓인다.
분명한건 본인의 한계는 본인이 정할 수 있다 그 한계를 뛰어 넘고 부딪히고 경험해봐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워미헤어도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어떤 특별함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한계와 그릇을 너무 작게 과소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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