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수학 문제를 풀 때 잘못하는 점이 있다.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기보다 주어진 시간 안에 수학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원리를 고민하는 훈련 없이 기계적으로 문제만 풀어서는 제대로 된 실력을 쌓기 어렵다. 이렇게 단기 속성으로 공부한 실력은 조금만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무너지기 쉽다.
특히 수학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단순히 대학에 가기 위해서 억지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서 배운 것이 우리의 생활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한 단계씩 문제를 해결해가는 재미를 느낄 때 진짜 수학의 프로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 달서구에서 리얼매쓰수학학원을 운영하는 박숙언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 수학교육은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 학령기부터 입시까지 모든 교육 과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 학기라도 수학을 게을리하게 되면 다른 아이들과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고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아이들을 관리할 수 없는 탓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과 하위권의 교육 수준이 양극화되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위권 역시 하향 평준화되었다. 오랜 시간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한 나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하려면 지금이라도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한다고 느꼈다.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고 ‘수포자’ 즉, 수학포기자가 아닌, 수학의 프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리얼매쓰수학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한 자로서 코로나19의 장기 사태로 벌어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고 수학의 프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
Q. 리얼매쓰수학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에서는 초중고 수학 강의를 바탕으로 특목고와 자사고 대비반을 운영한다. 또 방학기간에는 몰입학습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며 학기 중에는 집중관리반과 내신심화 및 대비반, 선행반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시험을 치지 않는 초등 전 과정 및 중등1학년 과정에서도 주기적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술형을 대비하기 위해 심화, 기술 문제를 통해 평상시 수업 과정마다 풀이과정을 지도&첨삭하고 있다.
일단 학원에 방문하면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성향과 학습습관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개별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소수정예반에서 개인별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효과적인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기본과 개념을 충분하게 숙지하게 하는 것이 순서다. 연산 실수를 줄이고 시간 관리법과 문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후 서서히 풀이 문항 수를 늘리면서 문제 유형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 단계가 지나가고 나면 유형과 응용의 단계자. 자체 교제와 오답 관리를 병행하며 심화 전 단계로 문제 해결력을 높인다. 이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게함으로서 학습량이 늘어 자기 주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최종적으로는 시중 심화서와 자체 교재를 통해 심화 과정으로 상위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
중고등 학생의 경우 개념과 원리를 익힌 후 진단평가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개별 맞춤학습과 집중 클리닉을 병행하며 일일 시험도 철저하게 개별 첨삭해 약점을 보완하도록 지도한다. 기초를 다지고 나면 개별맞춤교재를 통해 오답유형을 파악하고 단원별 교재를 이용해 전체 범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서술형 대비를 위해 심화 기출 문제도 함께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파이널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별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반복해 어떤 유형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도록 학습하며 학생마다 취약유형을 파악해 약점을 최소화한다. 시험 직전일에는 보강을 통해 그간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준다.
Q. 리얼매쓰수학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보통 학원은 다수의 학생을 상대로 수업한다. 학생별로 레벨을 나뉘어 수업한다 해도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니 본인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기 어렵다. 반면 이곳에서는 동일과정을 몇 번씩 반복 청강을 방지하며 한 번에 완벽한 개념 학습을 목표로 수업한다. 또 수포자가 없도록 학생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정해진 수업 외에도 필요에 따라 개인레슨을 하고 있으며 학생이 원한다면 수업일 외에도 스터디룸을 이용할 수 있다. 상시 질문에 답변해 줄 선생님이 상주하며 입시컨설팅. 진로상담. 학습플래너 역할을 겸하고 있다. 이 밖에 어머님들과 자주 상담하면서 민감한 사춘기 학생들이 학업에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특히 방학기간 내 선행학습과 더불어 지나간 학기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는 후행학습을 함께 진행하며, 이 기간 중 평상시 다루지 못한 심화 및 창의사고력 문제에 접근하여 학생들이 수학의 깊이를 체험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학은 단순히 결과만을 내기 위한 학문이 아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 편법을 따르지 않고 정도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한다.
Q. 리얼매쓰수학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교육서비스업계도 유행이 있고 변화의 주기가 짧다. 하지만 이는 유익한 것만은 아니며 유아들 영재교육과 같은 상술도 많다. 이러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정직하게 가르치고 싶다. 나도 학부모로서 학부모님들의 입장이 되어보고자 한다.
부모님들은 상담 과정에서 제시한 교육과정과 강의 수업에 동의하여 등록하시는 것이므로, 처음과 끝이 동일한 수업을 지향하시고는 한다. 그렇기에 선행반을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행에 충실한 수업과 함께 응용 및 심화과정까지 충분히 해결할 능력을 배양한 후 선행 시작을 권해드리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이번 과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배수진을 치고 수업에 임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교육 역시 서비스업의 한 갈래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을 가르치는 업종으로서, 상업적 목표를 우선한 방향을 지양하고 최선의 노력을 통한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수학에 관심 없이 부모님의 강요로 공부하던 학생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학습 방향을 제시해주자 학생이 목표를 가지고 변화된 적이 있다. 8등급이 2등급이 되어 연세대학교에 진학했다. 이처럼 하위권이 상위권으로 간 사례나 수포자였던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볼 때면 참 뿌듯하다.
수성구에서 교육업을 하면서, 소위 상위권, 극상위권 학생들을 특목고나 인서울 학교 등 좋은 입시결과를 이뤄드렸을 때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공부를 포기하거나 어머님 손에 이끌려 수동적인 학습을 진행했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 “선생님, 원리를 알고 나니 수학이 재밌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일을 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동적인 학습태도가 변화되고 명확한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는 아이들을 볼 때만큼 기쁜 일도 없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현장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새내기 강사 시절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말에 상처받고 휘둘리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별 학습습관과 성향을 빨리 파악해서 개인별 맞춤 지도를 하는 법을 터득했고 강사들은 되도록 임기제가 아닌 전업 강사를채용하고 있다. 아이들 수업 후에는 철저한 체크업을 통해 완벽한 개념 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사교육비 역시 줄어들었다. 인구감소와 계층 간 지출 비용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러나 문·이과 통합으로 올해 첫 수능이 문과 학생들에게 수학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국·영·수 주요과목 중에서도 수학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정직하게 수업한다면 학부모님들과 학생이 인정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많은 사람이 수포자를 선언했다. 하지만 수학이란 과목이 우리나라 현실상 입시에 중요한 것임에는 분명하고 또한 학생들에게 물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무조건 무분별한 선행과 요령을 익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완벽한 개념 이해와 피나는 연습만이 수학 정복의 길이다. 첩경은 없다. 현행도 부족한데 반년, 일년씩 앞서가는 선행은 의미 없다.
흔히 학원을 단순히 오래 다니기만 하면, 개념의 구멍이 생긴다고들 한다. 본 원은 타 학원보다 꼼꼼히 개인지도를 받는 것처럼 탄탄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내가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점수 획득을 위해 단순하게 문제 유형을 반복해서 푼다거나 암기해서는 수학을 정복할 수 없다. 정직하게 단계를 밟아가는 학습법을 지향하는 학원이다. 진짜 수학을 경험하고 싶으면 리얼매쓰수학학원으로 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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