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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릭스영수전문학원 제이드 부원장, “학생들과 함꼐 고민하고 잠재된 학업능력을 끌어올려주는 수업”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1/09/07 [17:11]

부산 브릭스영수전문학원 제이드 부원장, “학생들과 함꼐 고민하고 잠재된 학업능력을 끌어올려주는 수업”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1/09/07 [17:11]

일반적으로 사교육은 무조건 부정적인 존재인 것처럼 여겨지지만실제로는 그렇지 않다오히려 사교육은 학생마다 학습에 대한 이해 수준이나 능력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공교육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구석구석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더욱이 요즘처럼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에 관하여 부산에서 브릭스영수전문학원을 운영하는 제이드 부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브릭스영수전문학원의 제이드 부원장

 

 

Q. 브릭스영수전문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이 분야에 몸담은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다오랜 기간 이 일을 해오며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이 있는데아이들이 공부라는걸 왜 힘들게 느끼는지에 대해 진짜 있는 그대로 깊이 들여다보려는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나는 학원이라는 곳이 어떤 면에서는 학교보다도 더 현실적이고 때론 치열하고 아이들의 내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현장이라 생각한다그런 공간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 시대의 10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힘듦을 진심으로 같이 고민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으로 브릭스 학원을 열게 되었다.

 

 

 

Q. 브릭스영수전문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수업 위주로 진행 중이다기본 교과과정 외에도 아이들의 숨은 에너지를 끌어내는 방법을 모든 선생님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브릭스영수전문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원장부원장이 평균 연령대보다 젊어서인지 학원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로 밝고 유쾌하다인성교육도 함께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인사하는 습관질문에 바르게 대답하는 습관약속을 잘 지키고거짓말하지 않기 등 아이들의 전반적인 생활 습관까지도 관리한다이 부분은 특히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요즘은 맞벌이 가정과 또 한부모 가정도 생각보다 많고 특히나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 아이들은 우리 어린 시절과는 달리 너무 삭막한 환경에서 자란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서 가끔은 슬프기도 하다. 10대들의 삶에서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아이들이 목말라하는 부분들은 뭔지 그 어떤 다른 학원보다도 잘 짚어낼 줄 안다는 점이 브릭스 학원의 큰 특장점이라 생각한다.

 

 

Q. 브릭스영수전문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공부를 재밌어서 하는 아이들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보통 학원을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 또한 대부분 무거울 것이다우리는 단순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이 사실을 언제나 크게 생각한다그러다 보면 책 내용을 어떻게 하면 쉽고 즐겁게 전달할 수 있을까?’, ‘오늘은 아이들이 왜 다운되어 있는 걸까?’ 하는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눈높이와 생각의 기준을 언제나 어른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 두는 것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젊은 문화와 언어로 자주 소통하는 것 또한 이제는 아주 우리의 습관이 되어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매일 직접 만나는 우리 선생님들께도 늘 진심이다수직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운영자와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까지 모두가 서로에게 솔직하고 열려있는 분위기를 정착하자는 것그게 바로 우리가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중에 커서 선생님처럼 살고 싶어요”, “어른들이 다 선생님 같으면 좋겠어요라는 아이들의 말들이 오히려 훨씬 가슴 벅차게 느껴진다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꺼내 보일 때진심을 담아 꾹꾹 연필로 가득 채워 쓴 편지를 받을 때졸업한 제자가 꼬박꼬박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줄 때 등 작지만 큰 순간들이 아마 20년째 이 일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아닌가 싶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강사 생활 13이후 현재 브릭스학원을 7년째 운영해오면서 그동안 수백 명의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변화하고 실패하고 발전하는 모습들을 수없이 봐왔다당연히 머릿속에는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데이터가 자연스레 만들어져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러한 나만의 데이터가 언제나 정답일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세대가 변하고 동시에 10대들의 문화와 특징들도 계속해서 변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 한다그 흐름 속에서 나 자신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관찰하는 자세를 가지고 이런 마음가짐을 늘 갖고 있기에 현재까지도 흔들림 없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가끔 뉴스에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급식카드조차 안 받고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 사장님들 얘기를 볼 때마다 크게 공감한다사실 우리도 드림스타트라는 지역 후원 제도에 자진해서 가입하여 적용 중이다학생 스스로 공부에 뜻이 있거나 잠재된 학업능력은 높은데도 그걸 조금 더 끌어올려 줄 환경과 여건이 안되는 아이들을 만나고 찾아내어서 도와주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다지금처럼 다방면으로 지역 활동을 하면서 이 마을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꿈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오랜 시간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이 사교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그리고 이제는 대학이 필수인 시대도 아니다물론 돈벌이가 우선인 학원들도 있겠지만위에 언급했듯이 이 시대 10대들의 치열한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어른들이 아마 아직은 우리 학원 강사들이기도 할 거다나는 이 아이들에게 높은 학교성적을 받고유명한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성공하는 삶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그리고 학원보다도 항상 학교 수업이 최우선이라고 얘기한다.

 

다만오랜만에 공부 좀 하겠다고 밤늦은 시간 책을 펼쳤는데 당장 알고 싶은 내용이 생겼을 때공부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투정 부리고 싶을 때시험을 망쳐서 울고 싶을 때또 가끔은 누가 강제로 공부 좀 제대로 시켜줬으면 좋겠다 할 때 등 사소하지만 살다 보면 꼭 필요한 순간에는 가장 만만하고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묵묵히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 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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