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달갑지는 않지만, 현대인을 따라다니는 존재다. 이 통증은 개인의 생활 습관이나 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곤 한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이보다는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을 통해 해당 부위의 근육을 이완·강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이와 관련해 창원에서 나나바디샵을 운영하는 이화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나나바디샵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대학 전공은 뷰티미용이었다. 문제성 피부들을 다루고 전체 체형관리와 경락을 토대로 두피부터 발까지 관리해주는 직업이었다. 공부하다 보니 수기관리만으로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관리 후 운동으로 유지를 해야 건강하게 오래 유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운동을 배워 직접 접목했고 지금의 샵을 만들게 되었다.
Q. 나나바디샵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의 핵심 프로그램은 전신밸런스케어와 맞춤 스트레칭이다. 무조건 1:1 맞춤관리가 특징이며 두 분이 오셔도 일대일로 한 분이 끝나고 난 후에 다른 한 분을 봐 드린다. 상담고객의 니즈와 현재 가지고 있는 신체특성에 맞게 케어와 스트레칭 및 운동이 들어간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나나바디샵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근육은 같아도 모양과 가동범위는 조금씩 다르다. 습관과 생활 방식 등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해서 통증이 같은 부위로 오더라도 해결방안이 다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그 원인을 회원과 함께 상담하여 찾고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사소한 습관들부터 개선하여 앞으로의 관리 및 운동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드린다. 댁으로 돌아가 혼자서 셀프 케어와 스트레칭 및 홈 트레이닝 방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모두 일대일로 이뤄지지만, 가격은 다른 기관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고 가격 대비 만족감도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다. 관리를 받고 난 후에도 끝이 아니라 그 후 불편한 상황이 생기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24시간 언제든 연락 주시면 피드백해드리고 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서로 피드백 주고받으실 수 있다.
또한, 사전에 말씀만 해주시면 언제든지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 있다. 한 번은 출산 후 3~4개월 차인 고객님이 방문해주셨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같이 오셨다. 댁에서도 아이랑 함께 홈 트레이닝을 해야 하기에 아기띠를 매고도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 등을 알려드렸다. 물론 혼자 오시는 분들보다 시간은 조금 초과했지만, 회원님도 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도 즐거워했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혼자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예약은 필수다. 당일에 방문하셨다가 예약 고객들과 마주쳐 불편함이나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리 샵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와 주신다. 어떤 분이라도 현재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케어 및 운동이 들어간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다.
Q. 나나바디샵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자신의 몸에 오는 불편함과 통증 등 문제점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할 수 있고 어느 전문가가 들어도 오류가 최대한 없이 관리가 이뤄지려면 자신을 더 잘 관찰해야 한다. 모든 운동법과 관리법이 나에게 적용되었을 때 다 맞는 방법이라고 할 수 없듯 나와 가장 잘 맞는 관리 방법과 운동법, 유지법이 필요하다. 나를 거쳐 간 회원님들은 스스로 혼자서도 새로운 운동법을 보고 따라 했을 때 부상 없이 자신에게 맞게끔 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목표이자 신념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사례는 비교적 비슷하다. 그중 고3 남학생일 때 어머님과 함께 방문해주셨던 분이 떠오른다. 선천적 척추 측만으로 흉곽과 체형이 많이 틀어져 있어 왜소하고 근력도 지방도 없는 채로 오셨다. 목과 허리통증이 있었고,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했다. 하물며 벽에 기대어 바로 서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그런 분이 주 1~2회 관리와 맞춤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근력도 생겨 근육 모양이 보이기 시작하고 벽에 바로 설 수 있게 됐다. 통증도 점차 나아지는 것을 보고 그 어떤 때보다 뿌듯하고 행복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하우라기보다는 늘 회원님들이 지인이라 생각하고 더 꼼꼼히 세세히 봐 드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필요한 것들을 다 빼버리고, 조금만 알려드려도 개선되는 분들은 서비스로 해드리며 꼭 필요한 것들만 추천 및 권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님들은 돈은 언제 버냐고 하시는데, 와 주시는 모든 회원님 덕분에 밥 잘 먹고 좋아하는 일 하며 뿌듯하게 경제 활동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종목표는 나나바디샵을 토탈케어샵으로 좀 더 전문적이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회원님들의 희망 사항을 더 이뤄드리고 싶은 마음에 케어존과 운동존을 더 다양하게 넓혀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운동 영상을 보며 혼자 운동하시는 분들이나 그룹수업 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 무리하게 따라 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안 되던 동작들이 되게 되어있으니 천천히 느리더라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직접 받게 되면 기간을 줄이고 부상의 위험이 조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꼭 한번은 어느 곳이든 필요한 곳을 방문하시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 그것들이 왜 필요한 것인지 충분한 상담을 해보시고 숙지하시어 홈 트레이닝이나 개인 운동을 개선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이곳에 와 주신다면 더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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