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평생을 살아가며 모국어만큼이나 많이 접하고 사용하게 되는 언어 중 하나다. 하지만 어린 시절 영어에 거부감을 느끼고 외면하게 되면 이후에 다시 영어 학습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따라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과목’이기 이전에 하나의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고 즐거움을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 진주에서 런던빌리지어학원을 운영하는 정세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런던빌리지어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초등학교에서 8년 정도 재직을 하면서 어학실에서 근무를 했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과목 중 특히 영어를 좋아했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니 능률 역시 좋았던 것 같다. 어학실에서 있을 당시, 전교생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제한된 인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수업 참석을 희망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시는 분들도 있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학원을 차리고자 하는 확신이 들었다. ‘런던빌리지’라는 이름은, 과거에 영국 런던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좋은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영국이 영어를 대중적으로 알린 기원이라는 생각에 짓게 되었다.
Q. 런던빌리지어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런던빌리지어학원은 크게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성인반으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BBC, CNN 뉴스를 함께 공부하고 스피킹 수업과 ‘Oxford reading tree’ 원서 읽기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영문 글쓰기 및 토론 수업을 토대로 영어를 논리적이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활용 영어뿐 아니라 내신 역시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영어회화와 내신 관리를 결합해 수업하고 있으며 유치부 파닉스 집중 과정도 운영한다. 영어공부가 마냥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뉴스, 팝송,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모두 잡는 수업이다.
Q. 런던빌리지어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는 학습으로 습득하기 보다는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우선이다. 그렇다 보니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란 어렵다. 영어는 최대한 노출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만국 공통으로, 모국어를 유아기에 받아들이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노출로 인한 습득이다. 이처럼 영어도 충분히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창틀에 먼지 쌓이듯 쌓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영어를 즐겁게 좋아 할 수 있는 과목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꾸준히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려 한다.
그리고 영어는 자신감이 무척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수업과 접목하고 있으며 영어 말하기 대회나 토익 시험 등 많은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성취감을 느끼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겪어봤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어떤 친구가 오더라도 성향과 레벨을 캐치해 낼 수 있다.
Q. 런던빌리지어학원 운영에서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들이 영어와 최대한 친근하게 가까워지고 재미있게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점을 두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성향이나 습관에 집중하게 된다. 비단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학습의 성과는 흥미와 호기심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성취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이가 가진 학습특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정형화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런던빌리지어학원은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과 차별화된다. 우리 아이가 유명 프랜차이즈 학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면 런던빌리지어학원을 고려해주시면 좋겠다.
철저하게 학원 운영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개별 맞춤형 학습이 비용 등 위험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학원을 운영하면서 사업보다는 ‘교육’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자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학생 하나하나가 이루는 성과가 곧 학원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음악을 좋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친구가 있었다. 음악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교과교육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는데, 기본을 익히고자 열심히 수업을 들었고, 1년 만에 원서를 읽는 등,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지금은 영어를 준비하면서 국내가 아닌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본 원의 수업을 통해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부모의 해외근무 및 연수 등으로 많은 아이들의 해외 체류 경험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실제로도 영어 학습에 큰 영향과 많은 성과를 가져다주곤 한다. 하지만 런던빌리지어학원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없거나 적은 아이들도 충분히 영어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 항상 다양한 학습 채널을 고민하고 있다.
언어는 본질적으로 학습의 대상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도구다. 일생동안 자신의 발전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밖에 없다. 영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보다 넓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한층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기에 그 첫발에서 런던빌리지어학원의 역할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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