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음식은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이용해 만드는 독특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 고추와 마늘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쌀국수로 대표되는 베트남 음식은 깊은 맛의 담백한 국물과 쌀면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현지에서 쌀국수를 맛본 사람은 음식 때문에라도 다시 현지를 방문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요즘처럼 현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국내 동남아 음식 전문점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워하던 음식을 다시 맛보며 여행지에서 겪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끼니를 채우기 위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식사 시간 자체가 기분 좋은 회상 여행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서구에서 벤탄빌라 검단점을 운영하는 오태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벤탄빌라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부동산중개업소를 12년간 운영하며 항상 요식업에 관심이 있었다. 검단신도시 입주 시기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어떤 음식을 메인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가장 잘 아는 음식,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베트남 쌀국수를 선택하여 1여 년 간의 시장 조사 끝에 창업하게 되었다. 이곳의 이름인 ‘벤탄빌라’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벤탄시장(benthanh market)의 이름과 별장에서 따온 것이다. 여기에 피서, 휴양을 위한 ‘빌라’를 합쳐 ‘현지에서 보내는 휴가’와 같은 소중한 기억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이름 지었다.
Q. 벤탄빌라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벤탄빌라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다니지 못해 현지 음식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베트남을 온전히 담은 탁월한 메뉴들과 현지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인테리어의 콘셉트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쌀국수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 여행에서 즐거웠던 추억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형성했다.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동남아 여행의 향수병을 달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선사하고자 한다.
Q. 좋은 원재료를 공수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관리를 진행합니까?
A.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분말이나 액상스프는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한 신선한 야채와 태국 베트남에서 직수입해온 국수면 또는 향신료를 사용한다. 또한, 시판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팟타이, 볶음밥 소스를 비롯한 모든 소스를 직접 만들고 있다. 10가지 이상의 약재와 질 좋은 양지고기로 아침마다 8시간씩 직접 육수를 끓여 프리미엄 아시아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전혀 다른 직종에 종사하면서도 늘 꿈꿔왔던 요식업이었기에 1년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매장에서 일을 배웠다.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과 더불어, 늘 실전에 대한 이미지메이킹이 비결이 됐다고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이끌고 있다.
Q. 운영 과정에 있어 보람을 느끼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한번 오신 고객들이 다시 찾아주시고 가족 단위로 오셔서 만족하고 돌아가시는 모습만 봐도 감동 그 자체다.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가게’라는 후기를 보고 감사함을 갖고 임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늘 그렇듯 청결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시 찾고 싶은 매장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