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학습자인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즐겁게 영어책을 읽게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영어원서 읽기의 수요가 커지면서 많은 아이들이 이른 나이부터 학습을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영어원서를 많이 읽었다는 아이들조차도 막연한 추론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맥락적 추론에 의한 훑어읽기 습관이 형성되면, 이후 높은 수준의 영어문장을 이해하고 영작을 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이가 진정으로 영어를 읽고, 말하고, 쓰며 고급수준의 원서까지 스스로 깊이 다독하기 위해서는 정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독과정에서 필수 어휘는 물론 문법지식을 함께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에서 리드앤톡 마포공덕센터를 운영하는 최예슬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리드앤톡 마포공덕센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창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영어를 잘하는 광경을 보고 적잖이 충격받았다. 이 때의 경험이 하나의 발화점이 되었다. 초등 4학년부터 영어공부를 밤낮을 지새우며 할뿐 아니라 봉사, 프로젝트 및 전시회까지 참가했다. 한번에 병행하기에 힘들었지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국제학교를 졸업할 쯤에, 우수문학상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국제학교 리더쉽상 'EARCOS Global Citizenship Award'을 국제학교 전체를 대표해 수여받았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외국환경에 있었다 하더라도, 꼼꼼한 학습계획과 실행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무수히 많은 외국학생들 가운데 인정받지 못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국내의 최고 디자인대학을 졸업한 후에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안락한 환경에 안주해있기 보단 가치있는 성장과 변화를 원했다. 난 마음이 시키는 일을 더 해보고자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 1회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예비창업자 110명을 심층 인터뷰를 통과한 최종 20명 참가자로 선정되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SAP 앱하우스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팀을 이뤄 독일, 미국, 한국에서 직접 영어로 발표했고,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장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나는 나만이 잘하면서 오래 할수 있는 일의 접점을 찾은 끝에 2018년부터 영어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Q. 리드앤톡 마포공덕센터만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프리미엄 캘리 리드앤톡은 주 5회 매일 기본 60분씩 정원제로 수업하며, 초2학년부터 중등까지 영어원서를 ‘정독’ 중심으로 듣기, 쓰기, 문법,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올인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원에서는 영어원서를 읽고 전문강사와 1대1 첨삭지도 및 코칭을 받으며, 집에서는 검증된 리드앤톡 원어민강사와 1대1 및 그룹 북토킹까지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온/오프라인 블렌딩 영어 학습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리드앤톡은 빠른 실력향샹은 물론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는 곳이다. 매월 개인역량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명확한 온라인 리딩학습 프로세스에 따라 스스로 원서를 읽을 수 있게끔 지도한다. 학생들은 읽는 과정 중에 언제든지 질문도 하며, 선생님의 1대1 맞춤코칭과 피드백을 매일 받으면서 개인의 강점은 강화하고 문제점은 오프라인에서 빠르게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체계화된 리드앤톡 온/오프 학습시스템을 통해서 학생들은 향상된 자기주도 학습태도와 높은 몰입력을 보여주고 있다.
Q. 리드앤톡 마포공덕센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는 보통 스피킹 위주와 단어와 문맥의 뜻을 유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식은 외국환경처럼 환경 및 시간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이다. 외국환경과 달리, 우리나라는 일상적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EFL환경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휘습득과 문법훈련이 중요하다. 어휘지식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론식 흝어읽기 습관에 의존한다면, 영작 뿐만 아니라 구문에 깊은 지식이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을 소화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리드앤톡은 초 2,3학년부터 원서만을 통해 문법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유명원서 Oxford Reading Tree를 정독과정에서 자연스레 문법과 구문독해를 한다. 학생들은 정독과정을 효과적으로 보조하는 구문독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구문독해를 하는 이유는 문장의 구성원리와 어순을 정확히 알기 위함이고, 문장력이 좋아지면 라이팅이 자유롭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구문독해 훈련을 통해 2~3년 후에 높은 수준의 영자신문, 연설문, Ted, 고급 비문학작품 및 클래식 소설을 읽고 자유자재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결같은 모습을 보면 오히려 배울 점도 많고 참 대견하다. 본인이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께 물어보기 앞서, 먼저 사전을 활용하기도 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7세에 처음 만난 학생은 1년채 안된 시점 이미 중학생 못지 않은 구문분석 및 영작실력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집중력이 매우 향상된 학습태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처음엔 오래 걸릴지라도 본인 힘으로 할수 있다는 걸 실감하게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리드앤톡 ERP SYSTEM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Book Report를 확인하고, 각 학생들이 이해되지 않은 점들을 파악해서 빠르게 보완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리드앤톡 본사의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지원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원서읽기 수업을 지향하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문법활동, 워크샵 등을 병행한다. 때때론 원서를 읽고 배운 내용을 워크샵 등을 통해 생각을 표현해보며 발표해본다. 다수의 그룹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문법에 재미를 느끼며 학습에 더 몰입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이들이 워크샵을 통해 재미를 느낀 경험은 주도적인 학습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창업이래로 쉬지 않고 일해왔다. 주위에서 쉬지 않고 일하면 지친다고 하지만, 하지만 나에겐 성장이 없인 행복도 멈춘것과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즐겁게 수업을 하며, 원서를 통해 지혜와 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게 콘텐츠 연구와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