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양고기가 매우 친숙한 고기다. 양고기 레스토랑이 소고기 레스토랑만큼 일반적인 데다 가정에서 양고기를 사다가 조리해 먹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는 양고기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낯설게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양고기 특유의 순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맛보고 나면 금세 매료당하기 쉽다.
이와 관련하여 남양주에서 이가네양꼬치 다산점을 운영하는 박광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가네양꼬치(다산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됐다. 막중한 책임감에 내 힘으로 무엇인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양고기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 사회적으로도 양고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다고 느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어린 양의 부드러운 양고기를 대중화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가네양꼬치 다산점을 열게 됐다.
Q. 이가네양꼬치(다산점)의 주요 메뉴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먼저 양고기 스테이크같은 육즙이 살아있는 ‘양갈비’가 대표메뉴다. 또한, 육즙이 진하고 부드러운 등심 부위를 사용한 ‘양등심꼬치’는 크기부터 남다르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쫄깃한 ‘왕꼬치’와 신선한 돼지 등심으로 부드러움을 더한 ‘꿔바로우’도 인기가 많다. 특히 꿔바로우는 식초 등을 넣은 소스로 볶아 새콤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신선한 가지를 먹기 좋게 튀겨서 특제소스로 버무려 만든 ‘가지요리’도 인기 메뉴다.
Q. 양꼬치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양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지방이 적은 편이라 맛이 담백하다. 고기의 질감이 부드럽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하기도 좋다. 옛 문헌을 통해 알려진 바로 양고기는 정력과 기운을 돋운다고 한다. 여기에 위와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속에 있는 독소들을 배출하며 오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피로를 해소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물질이 함유되어있다.
Q. 좋은 원재료를 공수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관리를 진행합니까?
A. 청정 호주산 신선한 고기를 매일 쓸 만큼만 공급받아 깨끗하게 손질한다. 이후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기 위해 특제소스로 2~3일 숙성 과정을 거친다. 또 근처 구리 농수산물에서 매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받아 기본 반찬을 준비하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Q. 다른 유사 업종과 비교해 이가네양꼬치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가네 양꼬치는 2007년 본점인 성남시미금점을 시작으로 약 15년간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어느지점에서든지 본점의 맛을 그대로 고객 서비스하고자 특제시즈닝 특제소스로 숙성시킨 고기류와 양념은 매일 본점에서 그날 팔 수 있는 만큼만 공급을 원칙으로 한다.
체인점 대표는 본점에서 수개월 동안 조리법. 위생 등 이가네 양꼬치만의 노하우와 교육을 받아야 한다. 본점은 엄격한 관리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단순히 자본이 있다는 이유로 누구나 매장을 열 수는 없다. 오직 ‘이가네 양꼬치’라는 최고의 브랜드 자부심을 갖고 있다.
Q. 운영 과정에 있어 보람을 느끼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가족끼리 외식을 왔는데 꼬마 손님이 웃으면서 “사장님 맛있어요. 엄마랑 아빠한테 또 사달라고 해서 또 올게요.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더라. 그 인사를 받았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토대로 기본 맛을 업그레이드해서 다산지점에 딱 맞는 스타일을 연구해 보고 싶다. 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이가네 양꼬치로 만들어 보겠다. 양꼬치하면 다산, 다산 맛집하면 이가네 양꼬치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이가네 양꼬치는 음식점의 기본이 되는 재료를 아끼지 않으며 정확한 원산지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반찬을 다시 쓰지 않아 고객님들이 찾아주실 수 있는 가게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