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과거에 비해 뷰티시장의 규모와 방법이 무궁무진한 시대다. 이제는 일반인들도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콘텐츠만 있다면 유튜버나 인터넷 방속을 통해 데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인기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헤어는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셀프로 집에서 쉽게 하는 법'이 어려운 분야다. 타 업종과 다르게 전문기계나 약품, 스킬이 있어야 하기에 사람들은 여전히 헤어샵을 방문하곤 한다. 이는 그 만큼 헤어스타일에 있어 헤어 디자이너의 안목과 전문성이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아트101헤어살롱'의 상아 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 아트101헤어살롱 상아원장(왼쪽), 승호원장

Q. ‘아트101’의 설립 배경과 취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다 년간 다른 헤어샵에서 근무하며 '나만의 색을 담은 헤어샵'을 만들고 싶었다. 이후 경력을 쌓은 뒤, 내가 시술한 고객의 헤어가 '움직이는 작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트101’을 설립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헤어샵이 단순한 머리를 하는 미용실이 아닌, '힐링과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될 수 있는 최대한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반영해 매장도 경대가 나열된 곳보다는 카페 같은 편안한, 프라이빗한 공간 컨셉을 추구했다.

 이러한 점은 'ART101'이라는 이름에도 담겨있다. 예술은 뜻하는 'ART'와 기본을 뜻하는 숫자 '101'을 합성한 ART101은 기초가 되는 작품에서 나아가 예술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사명을 띠고 있다.

Q. ‘아트101’의 고객들이 주로 선호하는 시술은 무엇이며 과정은 어떻게 되나

A. 대표적으로 '단발쿠션펌'과 '빌디펌'이 있다. 같은 시술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물은 다를 수 있기에 본 샵에서는 고객의 얼굴형과 모발상태 등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시술에 앞서 고객의 모발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ph 제품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는 모발 손상을 막고 추후 머릿결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인데, 해당 제품으로 연화작업을 한 뒤 얼굴형과 모질에 맞는 시술이 이루어지며 뿌리 펌(에드펌)으로 이를 보완한다.

 마지막으로 모발이 건강해야 예쁜 스타일과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본 샵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스케일링도 제공한다. 고객은 가장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마사지 케어도 받게 된다.

Q. ‘아트101’ 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본 샵에서는 고객 취향과 제품, 외모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상담과 시술을 하기에 만족도와 완성도가 높다. 유행이라고 해서 시술했다가는 만족 대신 스트레스만 얻기 때문. 이를 위해 본 샵에서는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료와 외부 교육과정을 토대로 주 1회 교육을 진행한다. 이로써 신입은 물론, 경력직 직원들은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아 개인의 장점을 살려 성장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상담과 100% 예약제 역시 특징이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본 샵은 바로 시술에 들어가지 않고, 상담에 일정 시간을 투자해 고객 니즈가 정확히 반영된 디자인을 추천,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역시 추천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아트101헤어살롱 매장 전경

Q. ‘아트101’의 대표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가치관은 무엇인가

A. 앞서 말씀 드렸듯, 고객과 소통하며 1:1 맞춤 시술을 진행한다는 점이 ‘아트101’의 운영 원칙이다. ‘아트101’의 모든 디자이너들은 고객을 대할 때 한 번 보고 끝나는 인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고객의 평생을 디자인한다.'는 마음으로 상담과 시술을 권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분기마다 다양한 스타일을 권유하기 위해 시술 전 상담에 투자를 많이 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A. 규모를 키워 더 크게 확장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보다 고객에게 감동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헤어샵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추구하는 본질을 흐리지 않는 선에서 고객에게 오롯이 집중해 오랜 기간 고객들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것이며, 나아가 뛰어난 후배 양성에도 힘써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많이 배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