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잇는 음식을 먹는 순간은 누구나 사랑하는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그리고 그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간 또한 좋은 냄새와 음식이 만들어지는 성공적인 경험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빵을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 이다. 맛있는 빵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빵을 만드는 수고가 즐겁고 행복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요즘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여서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싶은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을 운영하는 한창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수십 년 전부터 항상 빵을 먹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때 당시 빵은 언제든 볼 수 있었으나, 빵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기관은 드물었다. 특히 거제는 제과제빵의 불모지와 같았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제에도 제과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지금의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거제요리학원, 통영요리·제과제빵학원과 같이 앞에 지역명이 붙어 거제제과를 대표하는 학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교육에 임하고 있다.
초대 원장님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발로 뛰며 교육과 봉사에 열정을 쏟으셨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나 또한 2대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 이전을 하여 최고의 교육 시설과 장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25년 전통의 거제제과제빵학원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Q.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특히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 기술을 배우고 있다.
현재는 구직자, 재직자, 자영업자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는 다양한 훈련 과정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과기능사·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카페디저트과정, 케이크 테코레이션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과와 제빵기능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제품들을 만들며 국가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이다. 카페디저트는 기본에 응용을 더하여 디저트 류와 빵을 만들어 카페 창업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케이크 과정은 케이크 아이싱, 크림 짜기, 시트 굽기 등의 기술과 더불어 케이크디자이너 자격증까지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실무에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는 공예반과 대회반이 있으며, 설탕공예기술과 마지팬케이크 등을 만들며 뜻이 있는 수강생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을 하기도 한다.
Q.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은 수료생이 시험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게 최신시설과 맞춤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과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현장에서도 바로 적응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은 단순한 학원을 넘어서는 '행복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강생분들을 항상 가족같이 대하며, 이 배움의 순간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재미있는 수업으로 '웃음'을 줄 수 있는 학원이라는 것이 또다른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Q. 거제제과제빵기술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경험을 토대로 한 기술교육은 말 그대로 기본이다. 하지만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성, 그리고 존중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원은 무엇보다도 인성을 중시하며 조별 실습, 인간 관계, 직원관리 등 모든 면에서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특히나 제과제빵은 여러 사람과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이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좋지 않으면, 돈은 받아도 존경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최근에 카페,디저트샵 등 다양한 점포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청년창업공간이라는 곳에 방문하였다. 그런데 그곳의 절반의 점포사장님들이 우리 학원의 수료생이었다. 몰랐는데 먼저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기억에도 많이 남고, 더욱 큰 보람을 느낀 경험이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노하우인 것 같다. 서울과 부산에서 10곳 이상의 제과제빵학원을 직접 다니며 다양한 교육자와 교육환경을 접해보았다. 그리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한국과 일본의 교육방식의 차이와 장.단점을 깨닫게 되었고 수많은 현장경험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인지 찾게 되었던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과제빵은 앞으로도 계속 비전이 높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수많은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기술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옛날에는 빵 기술 배우는 것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디저트와 빵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우리 학원 또한 정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여 트렌드에 맞는 질 좋은 교육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요새 힘든 시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지쳐있기도 하다. 하지만 디저트와 빵을 먹는 순간만큼은 많은 분들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 순간처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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