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인생의 활력소라는 말이 있다. 그 중 필라테스는 접근성이 좋고, 근육의 단련을 통해 바른 자세와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로 확장되고 있다.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동작들을 기구 안에서 할 수 있고, 운동 전후로 자세가 확연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어 성취감도 그만큼 크다.

이에 관하여 인천 연수구에서 유니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이가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유니필라테스의 이가윤 대표

Q. 유니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부터 한국무용을 전공해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2학년 재학 중 전공과목으로 필라테스를 처음 접했다. 필라테스를 전홍조 교수님께 배웠고 교수님께선 2000년 필라테스를 국내에 처음 보급하신 분이시다.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해 몸을 유연하고 균형있게 가꾸어 주는 동시에 무용수의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어서 필라테스를 전문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학사 조교를 하며 무용단에서 활동했고, 요가 자격증과 교수님이 계신 ‘청담 아트 필라테스’에서 미국 필라테스 국제 자격증을 취득했다. 몸의 바른 움직임과 좋은 움직임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고 나만의 필라테스 센터를 오픈하는 게 목표였는데 올해 이뤘다.

Q. 유니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시작 전 ‘엑스바디’ 부정렬 근골격 체형분석기계로 체형 사진을 찍고 자세 평가를 통해 모든 회원님께 맞는 수업 방향성을 잡아드린다. 필라테스 운동 전, 후 체형 변화 비교 또한 엑스바디 기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업 구성은 1:1 개인 레슨, 2:1 듀엣 레슨, 4:1 소규모 그룹 레슨, 키즈 소그룹 레슨으로 진행된다. 1:1 개인 레슨과 2:1 듀엣 레슨은 회원님의 체형에 맞게 맞춤 수업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여 효과적인 체형 변화를 느낄 수 있고, 4:1 그룹 레슨 경우 소수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6:1 이상인 다인원 그룹 레슨보다 세심한 티칭을 받아 볼 수 있다. 소규모 4:1 그룹 레슨에서도 캐딜락, 리포머, 체어, 바렐 필라테스 기구 4대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키즈 필라테스 소그룹 레슨은 10세 이상부터 중학생까지 진행하고 유연성 및 맞춤 체형 교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유니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서 말한 엑스바디 체형 분석 기계를 통해 회원님들이 직접 눈으로 쉽게 체형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고, 타 센터와 다르게 무용 전공 출신 및 미국 국제 자격증을 소유한 원장이 직접 운영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강사님과 국가 시범단 출신 강사님, 체육 전공이신 강사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전할 수 있는 센터가 되기 위해 해부학 공부와 각종 워크샵 및 스터디를 진행하고자 한다. 회원님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다하고 소통하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니필라테스 내부 전경

Q. 유니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강사님들의 역량과 회원님들과의 호흡이 중요하기에 전문성과 세심함을 갖춘 센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강사분들로 회원님들께 퀄리티 높은 수업을 제공한다. 회원님들은 강사분들을 신뢰하고 강사님들은 회원님들에게 진심이 담긴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센터가 되고자 한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직 대표자로서의 보람을 느낀 사례보다는 강사로서 보람을 느낀 사례가 많다. 그중 작년에 결혼하기 직전 다녔었던 하남과 분당 센터 회원님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결혼 축하는 물론 먼 거리인 인천 송도까지 오셔서 오픈 축하도 해주셨다. 그리고 결혼 후 한 달 만에 센터 오픈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한 건데 남편이 힘든 일을 도맡아 많이 도와주었다. 결혼하자마자 오픈 준비로 여러 힘든 일들을 바로 겪으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사이가 돈독해졌다. 홍보도 직접 같이 하고 힘든 내색 없이 먼저 나서서 해준 남편에게 고맙다. 며칠 전 900일 기념일에 남편이 ‘유니 필라테스 잘 되게 해주세요’라며 소원을 빈 모습이 생각나는데 남편 말대로 우리 센터가 잘되어 강사분들, 회원님들을 위한 더 좋은 센터로 앞으로도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생부터 현재까지 강사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많은 센터들에서 운영 시스템을 배웠고, 강사분들 및 회원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오랜 경험들을 토대로 센터 운영 기반을 다질 수 있었고 다양한 연령층의 수업 경험으로 센터 내 수업 프로그램을 쉽게 구성할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전공자 비전공자 할 것 없이 필라테스 센터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강사의 자질이나 센터 운영의 투명성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켜야하며, 정체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몸에 대해 연구하는 발전할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필라테스는 운동을 해보지 않았어도 기구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운동하시길 추천드린다. 필라테스로 바른 자세를 배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필라테스와 연관된 전공자나 검증되어있는 센터에서 필라테스 운동을 해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