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 황동준 대표, “발달에서 나아가 자립에 이르기까지 노력하고 공부하는 발달센터”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아이가 발달 단계에 맞게 건강히 자라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느리다면,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며 아이의 행복을 바랄 것이다. 아이가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법과 전문가를 찾는 일은 많은 보호자의 희망 사항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에서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를 운영하는 황동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어치료 전공을 시작으로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을 만나 학문적으로 공부하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과거 해외 언어치료 파견, 발달장애 대안학교, 초등학교 통합교육 지원교사 그리고 아동발달센터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늘게 되면 전문가의 자질이 충분할 거라는 부족한 생각을 가졌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더욱더 효율적인 언어 자극, 그리고 질 높은 부모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들 속에서 효율적인 공간과 다양한 전문가와의 사례 회의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모여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를 개원하게 되었다.
Q.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를 이용하는 대상은 주로 영 유아부터 학령기까지이며 더 나아가 성인까지도 나이에 구분 없이 언어발달, 난독증 인지, 사회성, 놀이, ADHD 등 다양한 발달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센터를 이용하신다.
내담자의 초기 상담 및 관찰을 우선 적으로 시행 후, 평가를 기반으로 수업의 필요성 유무를 판단한다. 그런 후에 1:1 개별화 수업, 그리고 개별화 수업 이후 소그룹 수업을 통한 사회성 향상, 화용 언어 증진 등을 유도하여 발달의 일반화를 주 목표로 제공하고 있다.
기본 프로그램은 필요한 언어치료, 난독증치료(읽기중재),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미술치료, 사회성 그룹수업, 감각통합치료(8월 예정)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Q.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기본적으로 언어발달뿐만 아니라 모든 치료의 최종적 목표는 ‘자립’이다. 결국 아이가 주 양육자의 도움 없이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위해 배워야 할 것(학교생활, 사회생활)들을 주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자립’이라는 슬로건으로 단순히 치료실 안에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야외활동 및 다양한 사회성 그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금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이 내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교육적 가치관, 치료 방향, 아이들을 대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나보다도 더 대단한 선생님들이 많다. 오히려 함께 계신 선생님을 통해 나 또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아동발달센터에서는 부모 대기실이 폐쇄적인 공간이 많았지만, 우리 센터는 따스하고 트인 공간과 아동발달 전문 서적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대기하는 동안 ‘휴식’을 느끼실 수 있도록 공간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
Q. 한국아동청소년발달센터 동탄연구소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전문적인 지식도 분명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공감하는 삶’이다.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공감을 넘어 느낄 수 있는 시야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가치관으로 더 나아가 ‘자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동탄연구소 선생님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1년 차에 치료를 시작하고 함께한 아동이 어느새 성인이 되어 ‘취직’을 했던 일이 제일 기억이 난다. 취직되었다는 연락을 듣고 학부모님을 뵌 순간 기쁨의 눈물 함께 흘렸던 과정도 생각나게 되고 직업적 보람을 정말 많이 느꼈다.
더 나아가 “선생님 덕분에”라는 말을 듣는 기쁨보다 오히려 “어머님 덕분에”라고 말하게 되는 과정을 알 수 있어 감사했다. 치료를 오랫동안 진행하는 관점에서 학부모님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자립’이라는 과정을 알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치료 경험이 지금까지도 내 치료의 슬로건으로 삼는 귀한 경험으로 나에게 남아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어치료 및 발달영역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간에서의 경험이 더욱 큰 도움이 되었다. 앞서 해외 언어치료 파견, 발달장애 대안학교, 초등학교 모니터링 교사(통합 교육)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회 안에서 필요한 것들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끼며 알 수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스며들어 언어프로그램, 사회성 프로그램, 난독증(읽기중재) 프로그램, 놀이프로그램을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따뜻한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발달에서 더 나아가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는 동탄연구소가 될 것이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발달센터에 상담을 의뢰한다고 하면, “때 되면 다 말할 건데, 괜한 일을 한다”라는 색안경으로 인해 치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동발달센터에서는 조기 중재를 통해 느렸던 부분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이 궁금하시다면, 꼭 동탄연구소가 아니어도 주변 발달센터를 편하게 방문하셔서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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