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 바른 자세를 잡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한 자세를 따라하는 동안 몸에 집중하면서 정신을 환기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어 취미로 필라테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관하여 고양시에서 원트클래식필라테스를 운영하는 강민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원트클래식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직 필라테스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필라테스의 본고장인 뉴욕으로 떠났다. 뉴욕에 가서 배운 필라테스는 잠시 반짝 유행하는, 그리고 외모, 다이어트에만 치중되는 필라테스가 아니라 꾸준히 그들의 삶에 스며든 운동이었다. 젊은 사람들 부터 80대의 노년층까지 즐기는 운동이었고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필라테스를 하는 다양한 회원들을 만나며 필라테스는 일시적인 운동이 아닌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운동이란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한국에도 뉴욕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었고 또 동작만 따라하는 운동이 아닌, 뉴욕에서 배운 오리지널의 진짜 필라테스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지금의 원트클래식필라테스가 탄생했다.
Q. 원트클래식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번째로 회원의 신체조건, 직업, 성별,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진행되는 1:1 개인레슨, 두번째로 친구, 연인, 부부, 모녀 등 두 분이서 함께 할 수 있으며 그룹수업보다는 프라이빗 한 2:1 듀엣 레슨, 마지막으로 소규모로 구성되어 있어 디테일함을 놓지지 않는 3:1 그룹레슨 이렇게 세가지의 정규 프로그램이 있다. 세가지 프로그램 모두 정통 클래식 필라테스인 로마나필라테스로만 레슨이 진행된다.
Q. 원트클래식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국내에서 단기간에 취득하는 필라테스 자격증이 아닌 필라테스가 시작된 본토, 미국 뉴욕에서 “로마나 필라테스”의 모든 과정과 자격을 이수하고 돌아왔다. 로마나 필라테스는 국내에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다.
원트 클래식 필라테스는 필라테스의 창시자 조셉필라테스의 직계제자이자 정통 클래식을 계승한 로마나 필라테스의 매소드를 바탕으로 모든 수업이 진행된다. “로마나 필라테스”는 조셉필라테스의 운동방법과 철학을 지키며 정통성을 가장 잘 이어받은 필라테스라고 전 세계적으로인정받고 있다.
사용하는 기구 또한 특별하다. 원트클래식필라테스는, 조셉필라테스가 직접 고안한 최초의 기구 “Gratz”사의 기구를 사용한다. Gratz는 1928년 뉴욕에서 시작된 회사로 조셉필라테스가 제시한 사양을 그대로 재현해낸 최초의 오리지널 필라테스 기구 브랜드이다. Gratz사의 모든 기구는 주문 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수작업으로만 생산되며 주문 후 배송까지는 약 1년정도 소요된다.
Q. 원트클래식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언제든 원트 클래식 필라테스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편안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그래서 회원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겨울엔 함께 귤을 나눠 먹고, 여름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함께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관계이고 싶은 것이 저의 진심이자 사업적 가치관이다.
아직은 제 욕심에 모든 수업을 혼자 소화해 내고 있지만 아마 곧 강사분을 채용할 것 같다. 수업에 열정 넘치고 회원님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강사분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여러가지 사례들이 생각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회원님들의 몸에 변화가 나타날 때다.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서 신경주사를 여러 번 시술 받으신 회원님이 계셨는데, 더 이상 병원에서도 주사시술은 어렵다며 운동을 권장하여 등록하신 회원님이셨다. 저와 오픈 후 20회 정도 꾸준히 진행하신 현재, 주사는 물론 병원에도 가지 않으시고 운동만 진행하고 계신다. 생각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일상에서 어깨, 목, 허리 등등 조금씩은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데, 불편했던 곳이 저와 운동하며 편안해졌다고 말씀 해주시면 가장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성격 자체가 책임감이 강하고 추진력이 강한 편이다. 강사로 일하며 늘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했고 그렇기에 저의 경험이 지금의 원트클래식 필라테스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큰 노하우이자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누구든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계속 고민하고 회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더 단단한 원트클래식 필라테스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너무나도 많은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생겨나고 있는 요즘, 제가 뉴욕에서 배워온 정통 클래식 필라테스를 많은 분들이 접하고 즐기셨으면 하는 것이 목표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필라테스에서도 적용되는 말 같다. 단순히 유행하는 운동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필라테스는 신체, 마음 그리고 정신의 완전한 조화다.” 위 문구는 조셉필라테스의 명언이자 그가 남긴 이야기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다. 신체와 마음, 그리고 정신의 완전한 조화라는 이 말은 필라테스를 하며 늘 곱씹어 생각하게 되는 말인 것 같다. 회원님들이 원트클래식필라테스에 오셔서 단순히 몸만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을 연결하여 레슨하는 50분 동안은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운동을 하러 오시는 공간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공간. 모두가 원하는 공간, 원트 클래식 필라테스에서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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