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라임피아노(lime piano) 나지현 대표, “아이들이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일상의 스트레스 탓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피아노 멜로디는 그 자체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특히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과정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한 곡을 온전히 연주했을 때의 성취감도 크다. 이렇다 보니 반드시 전공자가 아니어도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이에 관하여 경기도 안산에서 라임피아노를 운영하는 나지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라임피아노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배우며 더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컸다. 대단하게 음악을 잘하는 것을 떠나 좋아하는 음악을 배우며, 그 속에서 또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더 발전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성장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게 하고자 교습소를 시작하게 되었다.
Q. 라임피아노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유·초등부, 중·고등부를 주 교육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 레슨과 이론을 합쳐 60분 정도 수업이 진행되는 편이고, 각자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선 어떤 프로그램이든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에게 맞추고자 하고 있다. 선생님의 욕심에 아이들이 음악을 버거워하거나, 피아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한다.
레슨은 아이들의 특성과 기질을 고려한 1:1로 진행된다. 예컨대 같은 바이엘 교재로 레슨을 받는다고 해도, 아이들이 가진 기질과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개별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교재 또한 우선 기본 교재에 충실하되, 레슨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 다른 부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곡이나 요즘 유행하는 K-POP 가요 등의 악보를 출력해 난이도를 다양화하여 아이들이 피아노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신경 쓴다.
Q. 라임피아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우선적으로는 1:1 레슨을 통해 꼼꼼하고 체계적인 레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순히 개인레슨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레슨 시간만큼은 한 아이에게 모든 집중을 쏟아 아이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특히 요즘에는 아이들이 피아노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원에서 다른 교육을 받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아이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찾은 이곳에서 더욱 즐거운 교육을 받고, 얻어가는 것이 많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학원에 피아노만 치러 오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선생님과 아이들 간에 즐거운 이야기 시간을 많이 갖는 중이다.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 스트레스, 교우 관계 등 아이들이 이야기하고 싶을 땐 언제나 경청하며 이를 통해 단순히 선생님-원생간의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아이를 존중하여 신뢰를 쌓아가고자 한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가장 먼저 아이들이 예의 바른 아이들로 자라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특히 어른들께 기본적인 인사를 하는 일이나 긍정적인 말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습소 안에서도 돕고 있다.
또 교육을 통해 책임감이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자신에게 주어진 바, 맡은 바를 책임감 있게 성실히 할 수 있도록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론 교육 같은 부분은 조금 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교육 목표 및 가치관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무서운 선생님, 어려운 선생님이 아닌 친근하고 친구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어 다가가는 것이 늘 우선이라 생각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교재 한 권을 끝낼 때나 원하는 곡을 잘 연주했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다른 데서 오는 보람보다는 아이들 스스로가 느끼는 뿌듯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년 간 여러 학원, 개인 과외 등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그 다양한 경험 속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이들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이 되어야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노하우라고 한다면, ‘아이들과 수평적인 관계 만들기’,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 많이 갖기’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학원 및 연습실에서만 피아노를 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콩쿠르, 연주회 자리를 마련하여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또한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한다면 앞으로도 사랑을 주고받는 학원, 그 속에서 행복이 오고 가는 그런 피아노 학원이 되고자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피아노를 배워두면 살아가며 여러모로 쓰일 때가 많을 수 있다. 예컨대 입시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때 필요한 음악 수행평가나 이론 수업 등에 말이다. 그러나 피아노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이든 그 중심에는 행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임 피아노(lime piano)’는 음악을 통한 ‘행복’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느끼는 감정을 우선시하며 사랑을 주고받는 학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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