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교육의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미술같은 경우는 창의력과 표현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한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내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끈기를 기를 수 있다. 또한 미술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의 효과까지 있다.
이에 관하여 화성시에서 4B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이정우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4B미술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자칫 정형화되고 암기식의 미술수업을 하기 쉬운 예중, 예고 입시를 지양하고자 계원예중, 예고 선생님들이 모여서 개원한 학원이다. 각자가 가진 개성과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기에 미술 교육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뜻을 합친 선생님들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다.
Q. 4B미술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예중예고 입시 전문 학원이기에 대상은 주로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진학하고자 하는 초4, 5, 6학년과 중 1, 2, 3학년이 위주가 된다. 입시를 당해연도에 치루지 않는 초4, 5학년과 중1, 2학년들은 다양한 재료와 주제로 입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접근으로 사고를 확장시키는 수업을 한다. 계원예중과 계원예고에 근무했던 선생님들이 수업하시고 커리큘럼을 짜시기 때문에 좀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각 학교에서 추구하는 선발 학생상과 입시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다. 때문에 다수의 학생들을 단기 근무 선생님들이 스치듯 지도하시는 대형미술학원의 시스템이 아닌 도제식 수업으로 원장님의 실기 지도를 세세하게 전달 및 수업받게 된다.
Q. 4B미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대형 입시학원들은 많은 학생들을 적은 소수의 강사진이 가르치다 보니 원장선생님은 입학 시 면담 때나 볼 수 있고, 대부분 어리고 경륜 없는 같은 학원출신 강사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밖에 없는 이 단점을 극복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희 학원은 원장경력 20년 이상의 실기 원장님에게 직접 지도받을 수 있게끔 한 캠퍼스당 예중, 예고 총입시생을 15~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원장님께 직강 받은 친구들이 예중, 예고에 합격해서도 실기 장학생을 차지하고 있다. 계원예고 13명 지원 13명 전원 합격한 작년도 입학성적에서도 나타나듯 깊이 있는 수업과 올바른 방향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4B미술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시대가 흐를수록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변해간다. 설득하거나 설명하는 방법이나 교습방법도 진화되어야 한다. 요즘 보면 가르치기 수월한 친구들을 수용하기 위해 학원에 입학할 때에도 입학시험으로 입시생들을 선발하는 시스템을 가진 입시학원들이나 버스광고나 마케팅으로 대량 물량 공세를 통해 정보력이 약한 부모님들을 혼동시키는 대형학원들을 볼 때 마음이 좋지 않다. 결국 그 돈들은 부모님 주머니에서 나오고 좋은 강사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대신 쓸데없는 곳에 투자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의 입시문제가 점차 해가 지날수록 단순히 관찰과 묘사력만을 측정하는 문제에서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야 하는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미술학원은 선생님의 스킬만을 배우는 기술자 양성 그룹이 아닌 새로운 주제접근법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인재양성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학입시가 추구하는 방향을 예고에서 선점해 양성시키는 선구안적인 방향성도 제시 되어야 할 것이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학원에서 수학한 제자들을 학교에서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컸지만 졸업 후 각계 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름을 날리는 훌륭한 디자이너나 작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 청출어람하는 제자들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진실성이다. 무조건 합격시켜 주겠다 혹은 터무니 없는 거짓 입시 결과를 가지고 립서비스하는 사교육 단체가 아닌 가감없는 평가와 솔직한 상담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순간에 필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예중예고 입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단적인 방법 중 하나이지 꼭 선택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거나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제 막 미술 인생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자녀들에게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성으로 예중, 예고 입시가 스트레스와 압박감과 암기의 장이 아닌 소중하고 귀한 추억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바른 방향성과 방법이 좋은 성적도 거두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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