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는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 중 하나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규모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필라테스를 찾는 사람들도 더욱 증가했다. 코어 근육 강화나 자세 교정, 여러 통증 완화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과 중장년층에게도 그 인기가 늘고 있다.

또한 동작을 따라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잡념을 떨치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필라테스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동작을 정확히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자세히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일대일이나 소규모 수업이 효과적이다.

이에 관하여 하남시에서 그리미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임용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하남에 위치한 그리미필라테스의 임용준대표

Q. 그리미필라테스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많은 필라테스 센터가 생겨나고 있다. 우리 센터 또한 그 중 하나이다. 17살 때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렸을 때 다친 무릎이 자꾸 염증이 생기고 다른 부위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20살 무렵 교수님의 권유로 필라테스를 시작하며 공부하게 되었고 비로소 무릎 때문에 다른 부위까지 부상이 오고 몸의 정렬이 틀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몸의 균형과 정렬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

많은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및 후천적인 원인 등으로 만성통증을 겪으며 살아간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이를 극복하고 건강해지길 원하는데, 생활 습관 및 후천적인 원인으로 틀어진 몸과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틀어진 부분을 고치고 정렬이 된 상태에서 운동이 진행되어야 균형 잡힌 밸런스 있는 몸을 가질 수 있다.

교육 대학원을 졸업하고 15년간 필라테스를 하며 배운 지식과 고등학교, 대학교 출강을 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통하여 건강한 운동법과 건강한 삶을 조금이나마 제공하고 싶어 그리미 필라테스를 창립하게 되었다. 또한 발레를 접목시켜 체형 교정을 통해 바디라인 디자인을 도와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센터 이름도 욕심이 많다는 뜻인 Greedy에 나라는 뜻인 My를 접목 시켜 “욕심을 가지고 나를 그린다”는 뜻인 그리미로 이름짓고 창업하게 되었다.

Q. 그리미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프로그램은 4:1 단체 레슨과 2:1 듀엣 레슨, 그리고 1:1 개인 레슨이 있다. 4:1 레슨 같은 경우에는 단체 수업이어도 너무 많은 숫자의 회원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면 한 분 한 분 티칭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소수 인원으로 조정해 4:1 레슨을 진행한다. 4:1 레슨에서도 필라테스 4대 기구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A 반과 B 반을 나누어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그룹 수업이라 하더라도 강사님들이 스프링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발판의 위치를 옮겨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여러 사람과 함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합리적인 클래스라고 자부한다.

2:1 듀엣 레슨의 경우 다양한 기구 및 소도구를 사용하여 가족, 친구, 연인끼리 프라이빗하게 수업이 진행된다. 함께 운동하는 사람과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큰 수업이다.

1:1 개인 레슨 같은 경우는 더욱 운동 목적과 개인의 컨디션을 세밀하게 고려하고 세분화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운동을 통하여 체형 교정을 통한 균형적인 전신 근육강화와 자세 정렬을 통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 그리미필라테스 전경

Q. 그리미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리미 필라테스는 국제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나날이 발전하는 피트니스 업계의 과학적 기술을 공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세미나와 워크샵에 참여하여 기술을 필라테스에 접목하고, 발레동작을 필라테스에 융합하는 등 몸을 더 이쁘고 건강한 보디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그 방법을 연구해 이끌어 드리는게 특징이다.

Q. 그리미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정직함과 성실함이라 생각한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순간에 직면하지만 자신만의 올바른 가치관은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 인생의 방향을 가리켜준다. 다시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가도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올바른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영 철학은 한 마디로 ‘건강한 가치관과 신념을 갖고 더 발전하고 나아가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항상 회원님들이 오셔서 어디가 좋아졌다고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그 중 유독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맡아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그 학생이 열심히 하여 몸의 변화와 유연성과 자세에 대해 아이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유연성 테스트 때 일등을 하였다고 울먹이면서 말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 어린 학생이 나와의 수업으로 인하여 자신감을 얻었고, 그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도가 컸다는 것에 대하여 나 또한 큰 보람을 느꼇던 것 같다.

▲ 그리미필라테스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하여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원님들과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출강하며 수업했던 경험과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들이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배움에 끝은 없듯이 더 공부하고 노력하여 한 발 한 발 나아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센터를 더 개설하여 운영하는 경영주가 되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하루 한 시간 운동을 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아프고 통증이 생기면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 한 시간이 아니라 더 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자신을 위해 한 시간만 투자하여 꾸준히 운동하시면 좀 더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삶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