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기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이다. 내 외모와 위생을 위한 관리 시간이 또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길 원하며 편안한 관리샵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피부 관리 샵을 찾는 일은 중요한 관심사이다. 또한 피부나 신체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여 삶의 질을 위한 자기 관리 영역은 더욱더 일상의 한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에르모소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이정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에르모소 에스테틱

Q. 에르모소 에스테틱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본래 물리치료를 전공하여 물리치료사로 병원에서 5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전공을 공부할 당시 ‘피부물리치료학’이라는 과목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그 이유는 내 피부가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였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는 게 재밌었던 것 같다.

그리고 졸업을 하며 일단 근육에 대한 전문 지식도 있고, 피부 조직에 대해서도 깊이 아는 편이니 이 둘을 결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육학과 피부 조직에 대해 깊이 알고 있으면 고객님들에게 더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드리거나 고객님의 근육을 풀어드리는 일에 더욱 효과적일 것 같았다.

그러나 피부 미용에 대해서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일단 임상에 나가 내가 4년 동안 공부한 물리치료를 환자들에게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피부미용사가 되기 위해 퇴근 후 2~3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며 일을 했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서 나와 결국 지금의 에르모소 에스테틱 샵을 차리게 되었다.

Q. 에르모소 에스테틱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선 우리 샵은 물리치료와 에스테틱의 만남이 중점이었기 때문에 전신을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근육학을 기반으로 한 수기로만 관리한다는 특징이 있다.

바디 관리 같은 경우에는 고객님들의 니즈에 맞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아로마 수기 테라피를 해드린다. 예를 들어 하지에 정맥류가 있거나 순환이 잘 안 되는 고객님들 같은 경우에는 하지 정맥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함께 수기 관리를 진행한다.

바디 관리에는 상체, 하체, 후면, 전신 관리가 있고, 페이스 관리는 주로 문제성 피부를 중점으로 한다. 약산성 제품으로만 사용하여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려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 샵의 시그니처 케어부터, 주름 리프팅을 도와주는 로얄 케어와 얼굴 비대칭. 얼굴 붓기 등 얼굴의 근육을 풀어 주어 작은 얼굴을 만들어 주는 윤곽 케어. 마지막으로 피부의 잔털과 솜털을 제거하여 노폐물 제거를 도와주는 스킨 플래닝이 있다.

아무래도 물리치료사 출신이 운영하는 에스테틱이다보니 뭉친 근육을 풀어 주기 위한 고객님들이 주로 많이 방문해 주신다.

Q. 에르모소 에스테틱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도 근육학을 기반으로 하는 관리가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 아닐까 싶다. 타 샵에 비해 근육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십견 같은 통증에 대한 재활 운동에 대해 홈 코칭도 가능하다. 또한 피부 조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공부했기에 문제성 피부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울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다른 고객님들과 마주칠 염려와 위생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일회용 침구류와 해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걱정이 덜 하실 수 있다.

▲ 관리 전, 후 모습

Q. 에르모소 에스테틱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위생, 1:1 프라이빗 맞춤 에스테틱, 정직한 관리, 이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한 길로 모인다고 생각한다. 고객님을 최선으로 여기는 태도와 행동으로 이 요소들을 잘 지켜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한 고객님께서 다리가 걷다 보면 절뚝절뚝 걷게 될 만큼 좋지 않으셨었던 것이 생각난다. 병원에 다녀도 딱히 나아졌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하셨다. 그런 고객님께서 하체 관리를 1회 받으시고 다음 케어를 받으러 방문하셨을 때 관리를 받은 후 신기하게 다리가 며칠간 아프시지도 않고 바로 절뚝거리는 게 없어졌다고 하셨다. 이 고객님 덕분에 “샵을 차리길 잘했다”하는 보람을 느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실 고객님마다 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인 것 같다. 관리 중 고객님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는 순간들도 있고 재밌기도 해서 모든 고객님이 다 기억에 남는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끊임없는 공부와 도전인 것 같다. 지금도 근육, 피부, 마사지에 대해 공부를 진행 중이고, 왁싱 등 다양한 도전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지금의 에스테틱을 만들어 준 노하우인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맞출 수 있는 샵이 되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고객님 한 분 한 분 얼굴과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하게 힐링하고 가실 수 있는 그런 샵이 되고 싶다.

나아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에르모소 에스테틱’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징을 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독자님들과 고객님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피부와 몸. 삶을 살길 바란다. 또한 우리 샵은 외적인 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하고 가실 수 있는, 초심을 잃지 않는,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정직한 에스테틱을 약속하겠다.

특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데, 우선 감사한 사람은 이도형씨, 오미경씨 바로 우리 부모님이시다. 나를 만들어주시고, 바르게 키워주시고 내 일에 항상 응원과 격려와 조언을 해주시는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엄마, 아빠, 수민, 혜미에게 모두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내가 우울하지 않게 항상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 동휘 오빠, 내가 힘들 때 언제나 편하게 털어놓고 기댈 수 있게 해주는 조은아에게 가장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