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며, 늘 운동량이 부족하여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일이 잦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허리와 척추 통증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또한 잘못된 자세 습관과 교통사고 등의 문제로 인해 신체가 불균형해져서 계속하여 신체의 통증이 더해지지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여 더욱더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 가운데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도록 도울 운동 가운데 필라테스는 독일의 조셉 필라테스라는 사람에 의해 시작된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정립된 호흡법을 사용하는 근육 운동이며, 500여 개가 넘는 동작을 통해 골반, 척추, 흉곽, 복구, 어깨, 목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몸의 근육들을 강화하는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다. 몸을 편안하게 유지해 주면서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력을 강화해 주는 운동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시에서 더헤븐필라테스를 운영하는 배민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수원 더헤븐필라테스의 배민아대표

Q. 더헤븐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전에 체대 입시를 준비하던 때가 있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며 몸 이곳저곳이 망가졌고, 그로 인해 통증을 항상 안고 살았다. 그러던 도중 필라테스를 접하게 되었고, 운동하면 할수록 점점 통증이 줄어드는 걸 느꼈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제대로 배워서 내 몸을 고쳐 보자는 생각으로 호주 국제필라테스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세미나를 들으며 내 몸이 아팠던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고 공부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히 통증에서 해방되어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내 경험을 토대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도 필라테스를 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다.

Q. 더헤븐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를 시작하기 전, 체형 평가를 통해 어떤 체형을 가졌는지에 대해 안내를 드린다. 또한 인바디 기계로 인해 체성분을 측정하여 내 몸에 있는 성분들의 상태에 대해 논의하고, 신체 불균형을 찾아낸다.

1:1 개인레슨과 2:1 듀엣레슨은 회원님의 체형에 맞게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10회 때마다 체형 평가와 인바디 검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4:1 그룹레슨은 소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규모의 그룹레슨 보다 선생님의 케어와 자세 교정이 더 많이 들어가 수업의 질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Q. 더헤븐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더헤븐필라테스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는 사람들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이곳에 왔을 때만큼은 천국에 있는 것 같고, 낙원에 있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었다. 더 나아가 필라테스를 통해 영혼과 몸을 치유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를 위해 우리 센터는 3면을 통유리로 하여 밝고 깨끗하게 인테리어를 했다. 또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쉬었다가 가실 수 있는 야외 잔디 테라스 공간이 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클래스 진행도 가능하다.

완성도 있는 수업은 물론이고, 수강생 분들이 우리 센터에 왔을 때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본 센터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 더헤븐필라테스 전경

Q. 더헤븐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병원에 가면 의사가 처방을 제대로 내려야 환자가 약을 잘 처방받고 병을 고칠 수 있다. 필라테스 강사 또한 회원의 자세를 정확히 평가해서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안내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회원의 몸이 통증으로부터 완화되고 교정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나처럼 아팠던 사람들이 통증으로부터 해방되기를 원하고 진심된 마음으로 수업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도 아팠던 분들이 통증에서 해방되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실 때 보람을 느낀다. 다양한 회원님들이 통증에서 해방되시는 모습을 보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70대 류머티즘 질환을 앓으시던 회원분이시다.

처음에 오실 때는 부인의 부축을 받으며 혼자 걸으실 수도 없었지만, 나와 꾸준히 운동하시면서 지금은 누구의 도움과 지팡이 없이도 혼자 걸어서 운동을 오신다. 그 회원님이 문자를 나에게 보내셨는데, 그 내용이 혼자 걸을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문자를 읽으며 이 일이 참 보람차다고 느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기간 강사로서 일했었고, 주변에 필라테스 센터를 오픈한 원장님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 특히 매니저 경험이 있던 가까운 친구의 도움으로 많은 노하우를 얻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단기 목표는 지금처럼 자세 교정 전문 필라테스 센터로 방향성을 잡아 2호점 3호점까지 내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먼 장기 목표는 나만의 노하우를 담은 필라테스 자격증 협회를 만들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자기 몸에 시간을 투자해 운동을 하시길 바란다. 그 운동을 통해 죽기 전까지 몸을 건강하게 쓰시길 바란다.

운동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