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방안으로 창의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창의 융합적인 인재가 급변하는 사회 가운데 가장 역량을 발휘할 미래 인재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으며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그 가운데 미술교육은 상상력을 결과물로 바꾸는 과정 가운데 아이들의 창의력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교육으로 미술 교육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양주시에서 아토아트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유예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아토아트미술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이 스스로 본인의 생각과 의도를 자유롭게 표현하게끔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미술학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며 그것을 독창적으로 표현할 줄 알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 주고자 다양한 감상, 표현 수업을 즐겁게 하고 있다.
Q. 아토아트미술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토아트미술학원은 유아반(5-7세), 초등반(8-13세), 성인 취미반으로 커리큘럼을 나누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반은 미술로 성장하는 반이다.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활동을 시작한 유아반 친구들에게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표현 방식을 체험하고 작품을 제작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들이 모여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리큘럼을 연구한다.
초등반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등 타 교과목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이 개발하고자 노력 중이다. 한 가지 주제에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며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미술이 학교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대상을 잘 그리는 테크닉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원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성인 취미반은 서양화과 전공 선생님과 함께 재료의 특성과 적절한 표현 방법에 대해 배우고 의도와 목적에 따라 개별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나의 취향을 발견하고 수업 시간 동안 편안하게 집중하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Q. 아토아트미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소규모(최대 4명) 그룹 수업 혹은 일대일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집중적으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아이들의 발단 단계와 교과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 미술학원에 와서 타 교과와 연계한 활동도 하며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학원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아토아트미술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눈높이를 맞춘 교육을 하고자 노력한다. 가르치는 사람은 제일 똑똑한 사람이 아닌, 쉽고 재밌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를 사용하면 어려운 개념에 접근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얼마든지 즐겁게 할 수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아이들은 세상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날것 그대로 표현한다. 여섯 살 친구가 수업 중간에 갑자기 “나는 아토아트 미술학원이 좋아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학원에 오는 것이 즐겁고, 미술로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잘 그리는 방법 말고 재밌게 편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수업 커리큘럼을 구상했다. 한 가지 주제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 재료를 사용해 수업하는 것이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흥미를 끌게 된 요인인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아토아트를 거쳐 간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연령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본인의 아이덴디티를 잃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 미래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3년 뒤 가맹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학원에 처음 오면, 학부모님들께서 ‘저희 아이가 창의력이 부족해요.’ 혹은 ‘미술엔 영 소질이 없죠?’ 같은 말씀을 많이들 하신다.
내가 수업 시간에 겪은 학생의 모습은 창의력과 표현력이 너무 풍부한 모습이어서 의아할 때가 많았다.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의 가능성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매일 작게만 그리는 아이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학교 수업 시간에 자꾸 미완성 작품을 내는 아이는 하고 싶은 게 많은 의욕 넘치는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유 초등반 아이들의 작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드려 주기만 하면, 금세 커다란 장점으로 발현될 수 있다. 비교하지 말고, 조바심 내지 마시고 기다리며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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