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교육의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발레나 한국무용같은 경우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길러주고 동작을 연습하며 자연스럽게 전신의 근육을 균형있게 골고루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어린 나이부터 무용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경우 구부정한 어깨나 척추를 바르게 펴주고 균형있는 신체 발달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가지 곡을 배우고 무대에서 표현하는 과정에서 끈기와 인내심,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이 향상된다. 음악을 느끼고 소화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은 추후 일상생활에서의 고난과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에 관하여 안양시에서 춤짓는 활 예술센터를 운영하는 장수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춤짓는 활 예술센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춤짓는 활 예술센터는 발레, 한국무용, 국악을 전문으로하는 무용교육센터와 전문예술단체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예술센터이다. 무용교육센터는 어린이무용단과 청소년국악예술단 그리고 성인무용 수업이 있으며, 전문예술단체는 전통 예술의 백미인 가, 무, 악 작품과 그를 토대로 스토리화한 가무악극에 대해 연구하여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Q. 춤짓는 활 예술센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5세 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레, 한국무용, 국악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참여 가능하다. 몸이 뻣뻣하더라도, 혹은 처음 해 보시는 분들이라도 대환영이다.
어린이무용 클래스는 5세~7세 유아발레 및 유아한국무용, 초등발레, 초등한국무용 수업을 운영한다. 성인취미 클래스에서는 발레와 한국무용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국악 클래스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중, 고등학생까지 사물놀이, 장구, 판소리, 가야금 등의 국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 번에 50~60분 수업으로 주 2회 혹은 주 1회 수업을 하고 있다. 어린이 무용단은 스트레칭, 바, 센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통한 영어발레, 한국무용은 기본동작부터 음악에 맞춰 안무한 작품 배우기 등으로 교육활동을 진행하며, 성인 무용은 스트레칭, 바, 센터, 작품 등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춤짓는 활 예술센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춤짓는 활 예술센터’는 교육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취미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단원, 정단원으로 설 수 있는 예술 단체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Q. 춤짓는 활 예술센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센터의 지키미인 센터장은 현직에서 예술가로 활동 중에 있다. 그리하여 교육에 대해 상업성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보다 예술교육자로써의 마인드로 대중들이 예술에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에 관심도를 높이는데 도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용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목적으로 두고 있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첫 번째로는 센터에서 연구하고 작업하여 만들어진 작품인 가무악극 ‘파금’이 무대에 올라 좋은 평을 받았을 때와 두 번째로는 센터에서 처음 무용과 국악을 접한 학생이 예중, 예고에 합격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이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어린이무용단에 있는 학생이 어린이집은 안 가도 무용하러는 가고 싶어 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자세교정이 확연하게 보일 때와 안 되던 동작을 성공하고 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이다. 그럴때마다 이 센터를 설립하길 잘했고,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표인 저는 초등학생 때 예술을 접하고 현재 30년 가까이 예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예술학교에 출강하여 전공하는 학생들을 교육하고 청소년국악예술단을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20여군데의 일반학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를 바탕하여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교육한 경력으로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법과 심리를 잘 파악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교육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집중도와 질 높은 교육으로 예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노하우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춤짓는 활 센터를 시작으로 하여 더 발전해 나아가 한 건물에 예술활동과 교육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센터를 만드는 것과 시립어린이무용&국악단을 설립하는 것이 저의 큰 목표다. 제가 목표로 삼은 예술센터는 구체적으로 3층짜리 건물에 지하는 연습실, 1층은 국악을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카페, 2층은 무용, 국악 등을 가르치는 예술교육센터, 3층은 제 집이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도모되길 바라는 바다.
그리고 예술가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커리어를 쌓아 유명한 음악감독 및 연출가가 되어 보다 많은 이들이 예술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며, 평생 다양한 예술활동과 작품을 제작하면서 인생을 보내는게 제 꿈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본업이 예술이 아니더라도 예술에 대한 취미를 하나쯤 가지고 살아간다면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선진국에선 1인 1악기의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교육법을 서서히 도입 중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으며 처음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당연히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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