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하나의 언어이자 문화로 사람들의 삶 속에 가깝게 자리한 외국어이다. 학교에 다닐 때도 영어는 필수적으로 배우는 과목이며,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회사 생활이나 취미 생활의 영역에서도 영어는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 삶의 다방면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내 라이프스타일과 맡는 영어 교육 공간을 찾는 일에 대해 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고양시에서 노필터 잉글리쉬어학원을 운영하는 문선영, 홍선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고양시에 위치한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 문선영, 홍선의 대표

Q.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의 공동 대표인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였다. 친구로 지내던 20대 중반의 어느 날 자연스럽게 약속 자리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입식 영어 교육으로 대한민국 많은 성인이 영어 공부는 많이 하지만, 정작 영어로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 둘의 공통점은 둘 다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생각하며 영어로 인해 삶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도 우리처럼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자!"라는 출발점에서 노필터잉글리쉬가 탄생하게 되었다.

Q.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은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에게 영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일대일 수업과 그룹수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온·오프라인으로 두 채널에서 모두 수업을 진행한다.

일대일 수업은 개인 맞춤 수업이다. 그래서 수강생님마다 원하는 방향에 따라 수업 방식이 결정되지만, 스피킹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되는 점은 동일하다.

그룹수업 커리큘럼은 왕초보/초급 A/초급 B/점프/중급 이렇게 5개의 레벨로 나누어져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레벨별로 반을 나누어 수업하고 있으며, 왕초보반은 “How are you?”만 들어도 동공 지진이 일어나는 분들을 위한 반이다. 영어랑 입이 친해질 수 있게 연습하는 반이다.

초급 A반은 단어로 띄엄띄엄 말하기는 되는데, 문장으로 말하는 건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반이다. 다음 초급 B반 단답형의 문장으로는 말 할 수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고, 문장을 길게 말하려 하면 문장 자체가 무너져 버리는 분들을 위한 반이다. 문장을 풍부하게 만드는 연습을 하는 반이다.

점프반은 초급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중급은 아닌 것 같은 분들을 위한 반으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는데 발전이 없는 것 같고 너무 한국적인 표현을 쓰는 것 같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을 위한 레벨업 반이다. 중급반은 계속적인 연습으로 영어의 감을 놓치지 않고, 더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내 생각을 조리 있게 펼치는 연습을 하는 반이다.

Q.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문법 용어를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하는 수업이 가장 다른 학원들과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 3형식, 5형식, 목적어, 보어 등 이런 문법 용어들을 먼저 나열 하다 보면 정말 영어가 쉽고 재밌어질 수가 없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특히 성인들은 이런 영어 문법을 이미 학창 시절 많이 들어왔기에 이런 문법 설명만 들으면 거부감이 저절로 생기는 성인 분들이 참 많다. 문법을 가장 먼저 알지 않더라도 영어를 소통의 매개체로 이용할 수 있고 또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수업에서 최대한 문법 용어를 쓰지 않으면서 수강생님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영어를 하려면 '공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필터잉글리쉬 학원은 외국 에어비앤비 거실에서 호스트와 얘기하는 느낌, 혹은 카페에 둘러앉아 수다 떠는 편안한 느낌이 나도록 마련했다. 노필터에는 딱딱한 책상 대신 포근한 쇼파들로 채워져 있다.

▲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 내부 전경

Q. 노필터잉글리쉬어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노필터의 교육 철학은 간단하고 뚜렷하다. 수백 명의 학생을 만나 왔고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영어가 엄청난 걱정과 스트레스라는 걸 체감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영어는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넘어야 하는 큰 산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영어를 두려워하시는 분들께 노필터에서는 최대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네?"라는 자신감을 심어 드리고 싶다. "틀려도 괜찮네?"라는 여유를 느끼게 해 드리고 싶다. "마음이 편하네?"라는 안정감을 드리고 싶다.

노필터에서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영어 선생님이 아니라 이와 같은 노필터의 교육 철학과 동일한 철학을 갖고 계신 영어 선생님만을 채용한다. 대한민국에 영어를 잘하시는 영어 선생님은 정말 많은데, 영어를 잘하면서 저희와 같은 철학을 가진 선생님을 만나는 게 참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물론 우리 수강생님들의 영어 실력이 늘어서 좋은 곳에 취업도 하시고, 여행을 가셔서 영어 실력이 는 자신을 보며 보람을 느끼실 때 우리도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끼지만, 우리의 1번 자산인 우리 선생님들이 '노필터'의 가치관과 철학을 완벽히 이해하고 수업을 진행해 주시고 항상 더 나은 방향으로 같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주실 때 마음이 든든하고 너무 기쁘다. 이렇게 꾸려진 현재 노필터 팀이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필터는 두 공동 대표가 일대일 수업을 전문으로 2017년에 아주 작게 시작을 했다. 처음에 고양시 화정동에서 시작했다가 점차 고양시 일산, 그리고 서울 홍대까지 넓혀 가며 수업을 진행했었다. 이때,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시도했었지만, 줄곧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공부를 그만두셨다가 다시 한번 도전을 외치며 노필터를 찾아 주신 많은 분과 수업을 진행했다. 그 수강생님들이 영어를 즐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아드레날린 또한 나왔던 거 같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루에 12시간씩 주 6일을 일하며 수업 자료를 만들고 수업을 연구하곤 했었는데, 이게 노필터의 큰 자산이 된 것이라 설명해 드리고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프라인, 온라인 가리지 않고 더 많은 분이 노필터와 함께 영어가 정말 쉽고 재밌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서 노필터잉글리쉬를 접하실 수 있는 조금 더 다양한 채널을 만들고 싶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흡하지만,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계시는 대한민국 성인 남녀 모두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느끼실 때까지 노필터는 열심히 달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