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삶의 질을 높이는 예술의 영역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예술이다. 미술 작품을 보며 간접적으로 미술을 즐기는 사람도, 직접 작품을 만들며 미술을 깊게 경험하는 사람도 모두 미술로 인하여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삶의 행복을 찾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붓으로 전통 미술을 경험하며 작품이 가진 철학과 흥을 내보이며 내면의 진심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통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소중한 취미 생활의 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포시에서 송정화실을 운영하는 장명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송정화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부터 먹으로 하는 예술에 푹 빠져 지내 왔다. 하얀 면 위에 우주의 색을 뜻하는 현색인 먹이 자리할 때의 감동을 사람들 함께 느끼고 싶었다. 내가 30대의 젊은 선생님이기 때문에 전통 미술인 수묵화와 서예의 일상적 맥락에서의 대중화를 일으키고, 취미는 물론 전문가 양성을 하고자 화실을 열게 되었다.
Q. 송정화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향의 회원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포 풍무역의 위치가 서울, 인천, 일산 등과 접근성이 좋기에 여러 지역의 회원 분들께서 함께하고 있으며, 우편 수업을 통해 전국의 회원 분들과도 수업하고 있다. 붓을 처음 잡아 보는 초보자부터, 미술대학 전공생까지 수요층이 다양하다.
Q. 송정화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세심하고 깊은 운필 지도를 위해 한 타임 수업 시 6명 소수 정예를 원칙으로 문인화와 서예를 교육하고 있다. 먹으로 하는 예술은 스케치가 없고 한번 새겨진 선은 수정이 불가하므로,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탄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료와 그림 소재가 내 몸과 마음에 익숙해지도록 스미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수업 시간 내 깊이 있는 체본을 제공해 드리고 개개인이 운필하는 모습과 결과에 대해 아주 세심하게 운필을 지도한다.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의 이론과 라이프 스타일도 함께 케어하고 있다. 붓을 잡는 일을 통해 내 마음을 돌이켜 보고 그것이 내 일상에서의 힘이 되도록 하고 있다.
Q. 송정화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반복적인 작업속에서 나의 무의식을 통해 가장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커리큘럼이 이루어진다. 또한 원하시는 회원분들은 대회에 출전한다. 벌써 많은 회원분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수상했다.
사대부들이 마음의 시흥을 풀어내고자 그려냈던 것이 문인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 느끼는 마음의 감정들을 문인화 각각의 소재들을 통해 표현해 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붓을 일으키듯 내 마음을 일으키고 너른 종이 위에 나를 꺼내어 보는 것이 문인화다. 회원분들은 강인한 난초를 그리듯, 포용하는 국화를 그리듯 살아가는 일상에 그림을 그리며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신다고 말한다.
서예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인한 선과 유려함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가장 솔직한 매체가 된다. 먹과 붓을 통한 하나의 마음 수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문인화도 서예도 기운 생동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수업에 임하려 한다.
<저작권자 ⓒ 밸류업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