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동명학원 서민재 대표, “눈에 보이는 학습 성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삶의 태도까지”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교과 학습은 하지 않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학습은 단순히 아이가 학생이어서 필요한 것이 아니며, 진로를 위한 과정으로만 좁게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공부, 즉 학습은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려는 과정이며, 학습 성취로 인하여 자신의 능력을 믿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남구에서 동명학원을 운영하는 서민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동명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989년에 아버지께서 설립하셨고, 그때는 내가 막 2살이었을 때다. 당시 아버지가 품으신 설립 의도까지는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우나, 아버지께서 걸어온 자취를 되돌아보자면, 아이들을 좋아하셨고 그런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설립 당시부터 내가 운영을 맡고 있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학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학원생 92.8%의 성적이 올랐고, 계속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Q. 동명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공부 그 이상을 가르치는 학원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또 삶이 치열하다 보니 학원이라는 곳이 성적 올리기 바쁜 곳이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과 실력을 키우는 것은 다른 것이다. 성적을 보고 학생을 평가하는 한국의 교육이 내 교육관과는 맞지 않았기에 잠시 딜레마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당장 눈앞의 성적만을 쫓기보다는 진정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입식 공부가 아닌 원리와 과정,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인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 성적 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려고 노력한다.
Q. 동명학원의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초등부는 GnB영어를 기반으로 생각 단위를 활용한 영어 교육과 수학 및 타 과목을 함께 진행한다. 초6부터는 중등 교과 전담 선생님들로 구성된 중등 선행 수업이 진행된다.
중등부는 수학, 영어를 중심으로 한 전 과목 내신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2부터 고등부 선행 학습이 특강으로 추가되어, 내신을 챙기면서 미리 고등부 준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고등부는 수학, 영어 2과목으로 조금 더 집중적인 개인 코칭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기본적인 선행 학습과 학기별 중간, 기말고사 준비 및 수능 대비를 병행하여 진행되며 각 학생의 학습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1:1 코칭이 진행되어 진다.
Q. 동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쭉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하는 학생들이 많아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학원이다. 이 부분이 우리 학원이 어떤 학원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 모두가 학생 개개인의 인생을 책임지는 곳이라 생각하고 임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어, 채용 과정에서부터 제가 존경할 수 있는 멘토 같은 분들을 한 분 한 분 모셔 왔다.
그래서 현재 우리 학원은 강의력은 물론이고 올바른 인생관을 나눌 수 있는 인성까지 겸비한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자부한다. 단순히 성적을 올려 주는 학원과는 비교할 수 없다.
Q. 동명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못 하는 학생도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고, 다들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낼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성적이 중하위권인 한 학생이 이전 타 학원에서의 강도 높은 수업 진행과 잘하는 학생과 비교하는 방식의 동기부여 방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성적이 더욱 떨어져 다른 학원을 알아보다가 우리 학원으로 온 경우가 있었다.
그 친구는 자신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고, 그러한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바꿔 주기 위해 학원의 모든 선생님께 그 친구를 보면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사랑으로 감싸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 친구는 정말 거짓말같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였고, 1년이 지난 지금 작년 평균에 비해 30점이나 상승하였다. 이제 더 이상 올라갈 점수가 없어 올라가지 못한다.
나는 그 친구가 성적만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무언가 열심히 하면 언젠가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 그것이 그 친구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이 여러 친구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며 반의 분위기까지 바뀌고 있다는 걸 본인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 나 자신이 참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진심’이다. 진심은 통한다. 진심을 다해 학생들을 대하는 것, 그것이 지금의 동명학원을 있게 한 노하우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아이가 좋은 교육 환경에서 올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 현재는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차상위 친구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조금 더 지역 친화적인 사회적 교육 기업이 되어 지역사회의 아이들에게 보다 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학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된다면, 아이에게 강도 높은 공부를 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원과 격려를 먼저 해주길 부탁드린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는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학습에 대한 연구 개발이 많이 되어 요즘 메타인지, 자기 주도 학습 등등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의 동기부여이다. 자신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그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찾고, 늘 함께 소통하면서 공감해 주고 응원해주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옆에서 뜯어말려도 공부하게 된다. 바로 그 순간순간의 응원과 격려 한마디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 학원은 그 순간을 기다려 주고 응원해주는 최적의 곳이라 자부한다.
스스로 힘들다면, 언제든 동명학원으로 와서 진정한 학습을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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