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연예인이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화제가 되고 나면 거리 곳곳에서 그 머리 모양을 따라한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예 해당 연예인의 사진을 가지고 샵을 방문해 비슷하게 연출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사실 그 헤어 스타일 자체를 부러워했다기보다 그 변화로 인해 달라진 분위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 헤어 스타일은 개인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당수는 자신에게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알지 못하며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 과정에서 모발 손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을 갖추려면 개인의 특성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상담과 좋은 재료, 기술력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

이에 관하여 서울 송파구에서 하엔크헤어를 운영하는 서혜진 원장과 이송이 부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송파구에 위치한 하엔크헤어

Q. 하엔크헤어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인턴에서 디자이너로, 디자이너에서 원장까지, 더 나아가 법인대표를 목표로 직원 복지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싶었고 이 준비 과정에서 약 4~5년 전 다른 직장에서 만나 인연이 된 송이 부원장을 캐스팅하게 되었다. 평등하게 하나의 샵을 꾸려보자며 팀원들과 의견을 모아 하엔크를 오픈하게 되었고, 우리 팀원들을 믿고 찾아와 주신 회원님들께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찾아드리고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Q. 하엔크헤어의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건강한 아름다움’이 우리의 서비스 분야이다. 하엔크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단순한 뷰티뿐만 아니라 건강한 모발을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편안하게 머리 손질을 받으며 힐링하고 휴식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 가치로 아름다움을 경험하실 수 있는 공간을 드리고 싶었다.

Q. 하엔크헤어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하엔크헤어는 언제나 최고의 기술과 건강한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하며 관리자, 디자이너, 인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 만족을 넘어선 고객 감동을 목표로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프로그램별로 직원들을 아카데미에 보냄으로써 커트는 기본이며 안내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고객이 접하는 모든 부분을 교육하는 편이다. 나아가 넓고 편안한 샵 공간 역시 하엔크헤어의 강점이다. 강남의 대형샵 부럽지 않게 넓은 샴푸대를 갖춰 누구나 편안하게 샵을 이용하시게끔 한다.

샵에서 사용하는 제품 역시 자신 있다. 아무런 설명 없이 관리를 해드리기보다는 어떠한 제품을 쓰는지 고객과 직원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제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하엔크에서는 두피건강을 중시하는 만큼 프리미엄 라인을 들여왔다. 미생물 핑크텔리라는 친환경 제품을 주로 사용하며 알칼리 샴푸 대신 약산성 샴푸를 이용해 기초케어를 꼼꼼하게 진행한다. 또한 헤드스파 전문 라본느사의 머드마스타라인과 데미지케어에 좋은 헤어에센스 마가렛조세핀, 새로운 프리미엄 염색약 스로우를 사용하여 다양한 시술에도 모발이 다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하엔크는 두피뿐만 아니라 샵에 왔을 때 기술을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풀케어와 단백질 영양을 선택해 부가적으로 케어해 드리며 에센스를 구매하실 때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리려 하고 있다.

▲ 하엔크헤어 내부 전경

Q. 하엔크헤어의 구성원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하엔크의 크루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멋진 디자이너인지, 잠시 헤어샵에 들렀다가 가시는 것이 아닌 과연 오늘 고객님의 헤어를 관리해드리는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이곳에서 스텝으로 일을 시작해 디자이너까지 올라온 K선생님은 차분하고 섬세한 성격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소통을 잘하고 꼼꼼하며 책임감이 높은 편인데다 늘 부족하다 느끼는 것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생색내지 않은 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분이다.

이번에 함께하게 된 이룸 선생님은 키가 크고 스타일이 남다른 분이다.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은 이룸 선생님의 리액션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송이 부원장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하엔크의 중심 역할을 맡아 든든하게 함께 해주고 있으며 내 비즈니스 마인드인 ‘신뢰’와 ‘평등’을 계속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은 송이 부원장이 있기에 나오는 것 같다. 이외에도 손님을 대하는 태도,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진두지휘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카리스마가 넘친다. 나를 믿고 함께 해주어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서비스 만족을 넘어서 고객 감동까지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엔크헤어를 찾아주신 모든 회원님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곳의 가치관은 브랜드명에서도 드러난다. 하엔크(HIENDCREW)는 '하이엔드'와 '크루'의 합성어로, 최고의 팀워크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브랜드 집단이다. 소비자 만족와 전문성을 목표로 하며, 모든 직원을 동반자로 생각하며 평등과 존중을 실천한다.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기에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편이며 즐거운 매장을 만드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과 팀원 모두가 스마트하고 편리한 시스템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와 실패로 하엔크헤어만의 체계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졌다. 추측 또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더 나아가 하엔크헤어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더욱더 연구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른 샵과 달리 하엔크헤어는 직원끼리 소통할 때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나누지 않고 존중하면서 평등하게 지내는 편이다. 가끔 고객님들이 이곳은 직원들끼리 수평적이게 지내는 것 같다는 말을 해주실 때가 있는데 티내지 않고도 우리들만의 문화를 알아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항상 첫 번째로 고객과 직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엔크헤어를 많이 런칭해 많은 분과 함께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경영, 교육, 사업 모든 방면으로 다 시도해보며 체계적이며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싶다. 또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으로 가치 있는 전문성을 목표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어가고자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스스로에게 한계를 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든지 생각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기 마련인데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런 것 못해.’ 이렇게 한계를 정하면 기회가 왔을 때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달라지는 것이 없어지게 된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할 수 있고 내 미래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읽는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