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는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예술로 무용으로 사람들에게 신체가 표현하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음악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발레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호흡해 온 예술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예술이다. 사람들은 발레 공연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실제로 몸으로 발레를 배우며 적극적으로 발레를 즐기기도 한다.
발레는 또한 예술과 운동이 결합된 취미생활이기도 하며, 마음의 안정과 함께 몸매 유지나 근력과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신체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우아하며 아름다운 동작을 배우며, 그 동작의 완성을 위해서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단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발레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배우고 싶은 운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강남구에서 한예종발레베리떼압구정점을 운영하는 정진구 대표를 만나보았다.
Q. 한예종발레베리떼압구정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발레베리떼는 좋은 교육을 받고 발레를 잘 하고 잘 배운 좋은 선생님들을 통해 전문성이 강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게 되었다. 프로무용단을 준비하는 18세 이상의 전공생, 예중·예고·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공생뿐만 아니라, 발레를 잘 배우고 싶어 하는 취미 발레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발레가 전공뿐 아니라 취미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안목과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계를 정하지 않고, 발레를 제대로 배우고 개개인의 성장을 이끌어주고자 한다.
한예종을 졸업하고, 프로무용수로 활동한 후 예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다. 티칭 경력이 20년이 넘었고, 한예종, 이화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영재원, 여러 예중·예고 등 명문 학교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 바가노바메소드를 4년에 걸쳐, 1-8레벨을 모두 이수하였고, 석·박사 과정을 통해서, 정통발레를 정확하고 아름답게 교수하는 것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
발레베리떼는 그간의 노력과 경험이 응축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국립발레단 및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마스터 출신 선생님들, 유수 대학 및 예고 티칭 경력 선생님들을 모셔,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발레단 생활을 하는 현역의 젊은 선생님들도 함께하여, 생동감도 있다. 발레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고, 만족감과 행복함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Q. 한예종발레베리떼압구정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발레베리떼는 발레단 준비 과정, 전공반, 취미반, PT & 스트레칭반, 파드되 인텐시브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레벨을 세분화했을 뿐 아니라, 발레 교육이 필요한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구성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정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벤트 형식으로 컨템포러리발레, 캐릭터 댄스, (발레를 위한)필라테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발레단 준비 과정은 현재 대학교 재학생들과 졸업생을 상대로 국내외 발레단 및 무용단 오디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담당 선생님들은 국립 발레단 및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마스터 출신 선생님들과 한예종 김선희 교수님께 바가노바 메소드를 사사받은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반은 올해 대입 시험을 보고 있는 입시반과 예중·예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취미반은 초급반의 경우는 6인 정원의 소규모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선생님과 밀착되어 자세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져 근육과 관절의 쓰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일반적으로 개인 레슨을 해야만 이런 방식으로 배울 수 있었는데, 일반 클래스에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급 단계를 넘어선 분들은 다양한 동작과 그 동작의 연결성을 배우는데, 우리 학원의 특징은 다양하고 풍부한 센터 동작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레벨에서 센터 워크를 심도 있게 다룬다. 선생님들마다 각자의 특성과 매력이 강한 편이다. 초 중급을 넘어가면 다양한 발레 클래스를 배울 수 있는 게 우리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들 한다.
PT&스트레칭은 혼자서 하기 힘든 유연성 기르기 또는 발레할 때 필요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
파드되는 인텐시브 클래스로 우리 학원에서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다지오부터 그랑 점프에 이르는 센터 동작들을 모두 빠드되 동작으로 구성하여 배운다. 대학교에서도 한예종을 제외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Q. 한예종발레베리떼압구정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발레베리떼는 한예종 실기과 실기 장학생으로 바가노바 메소드를 8학년까지 다 이수 하였으며, 티칭 경력이 20년이 넘은 원장을 중심으로, 한예종 동문 선 후배들과 무용 명문대학교 출신의 수준 높은 강사진들이 교습하고 있다.
교습 방법에 대해 꾸준히 논의를 하며 좀 더 좋은 수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협력하며, 함께 연구하고 교류하고 있다. 강사진 규모로 볼 때 대학교 교수급 시니어 강사가 7명, 국내외 발레단 출신 포함 주니어 강사가 9명이 있다. 일반 대학에서도 구성하기 힘든 강사진 수준과 규모이며, 사설 학원 중 최고라고 자부한다.
Q. 한예종발레베리떼압구정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현재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는데 발레의 변형된 모습들이 많다. 발레는 클래식이다. 클래식발레의 전통성을 이어나가고 올바른 기본기를 바탕으로 할 때, 고차원의 테크닉도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원의 프로그램들은 기본부터 고차원의 테크닉까지 “발레답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발레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그 자체를 제대로 배우는 것만으로도 건강상의 효과도 좋다. 발레의 바워크는 몸의 정렬을 바르게 하고, 관절과 근육을 바른 위치로 자리를 잡게 해준다. 발레의 동작들은 올바른 자세에서 관절의 방향을 돌리고 늘리고 호흡을 하도록 하는데 이는 수동적으로 경락을 받는 것보다 자세 교정 효과가 뛰어나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발레를 통해서 행복해졌다고 할 때가 가장 보람된다. 내성적인 성격의 회원님이 계셨는데, 몸도 약하셨고 원래 밝은 성격이 아니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발레를 배우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근육도 붙었다고 좋아하셨다. 남편 분도 아내가 발레를 배우면서 밝아져서 좋다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 외에도 어린아이들의 경우 주 1-2회 취미 발레 클래스만 해도 곧은 체형으로 예쁘게 자란다. 요즘 부모님들께서 어릴 때 발레를 시키시는 이유가 아마 체형 교정 때문일 텐데, 정통 발레를 제대로 배우는 것만으로 큰 효과가 나타난다. 바가노바 메소드(러시아식 정통 발레 교수법)에 따른 교육이 효과가 크다. 취미 발레보다 더 엄격하게 배우는 전공 발레 클래스의 경우는 다리·허리·복부 라인이 금방 슬림해지고 탄탄해진다. 이런 변화의 모습들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
20년 넘게 입시를 하면서, 좋은 학교를 보내고 프로 무용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들도 물론 큰 보람이 된다. 현재는 발레단 준비 과정에서 18세 이상 대학생 및 졸업생들의 국내외 발레단 및 무용단 준비를 돕고 있다. 학생들이 그동안 발레를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고 현실적으로 타격을 받을 때가 있다. 그동안 잘못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좀 더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일반 취미반 회원님 중 발레를 오래 배우신 분들도 재미로만 하는 게 아니라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도 엄격한 정통 발레를 고집하는 데 힘이 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경력과 관심이다. 저는 22살 때부터 티칭을 했었고 현재는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거의 전공생들만 티칭을 했었는데, 티칭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아주 좋았다. 그러나 몇 년 지난 후, 한계를 느꼈고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내가 몸으로 할 때는 자연스럽게 잘 됐는데 이걸 설명을 하려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정확한 동작인지 정확한 포지션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교 김선희 교수님께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교수님께서 메소드를 공부할 것을 조언하셔서 교수님께 메소드를 사사 받게 되었다. 메소드를 배우면서 티칭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뭔가 벽을 넘은 느낌도 들었다. 내가 받은 좋은 교육과 이러한 경험들, 그리고 좋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 학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티칭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경력이 십수 년 되신 베테랑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연차가 짧은 젊은 선생님들도 있다. 우리 회원님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선생님들의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한다. 선생님들에게 구체적인 자율성은 부여하되, 수업마다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준다. 또, 메소드에 따른 정확한 동작의 용어와 방법을 확인해 주고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전달이 잘 되는지 동작 세분화도 도와준다. 현재도 우리 학원 출신의 선생님들이 티칭이 좋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우리 학원에서 일했던 경력이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전공생들에게는 좋은 교육을 통하여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언제든 학생들이 찾아와 편하게 상담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함께 의논해 주는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 또한 취미 발레인들에게도 발레를 올바르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발레를 배움으로서 일상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며칠전 회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발레베리떼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이 좀 너무 클래식한가요?”라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본인들은 이런 게 더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본인들은 그런 변형된 게 싫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정통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오게 된다. 클래식은 영원히 클래식이다.
한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모든 움직임 중에 발레만큼 섬세한 움직임을 하는 운동이 없다고 하셨다. 발레만 유일하게 손끝에서 발끝까지 다 사용한다는 말도 해주셨다. 나도 몸을 그렇게 쓰고 있지만,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 맞아! 그렇구나!’ 하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재활의 목적으로도 굉장히 좋다. 일본의 한 작가이자 의사이신 ‘아시다 히로미’의 ‘몸을 살리는 조언’이라는 책에서 발레가 재활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소개를 하기도 하였다.
정통 발레를 제대로 배우는 것만으로도 체형 교정 등 건강 관련 효과가 크고, 정서적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게다가 담백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아름다운 발레를 배움으로써 많은 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지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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