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분야는 가급적 어릴 때 시작하고 단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능이 전부인 분야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부딪쳐보아도 된다. 어릴 적 꿈을 어른이 되어서도 실현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란 푸른 세상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남구에서 아마로즈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이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마로즈 음악학원

Q. 아마로즈 음악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가졌을 때 우리는 다시 악기를 시작하기를 꿈꾸고 하나쯤 능숙하게 다루고 싶어합니다. 이를 통해 악기 배우기를 희망하는 대상을 초등학생뿐 아닌, 중장년층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른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음악학원은 취미로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입장과 목적, 연령대에 맞춰 누구나 쉽게 와서 레슨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취미를 해나갈 수 있는 아지트가 되어 언제든 연습하고 레슨 받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아마로즈 음악학원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마로즈 음악학원의 수업은 현악기(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ㆍ콘트라베이스), 목관악기(플루트ㆍ오보에ㆍ클라리넷), 금관악기(트럼펫ㆍ트롬본ㆍ호른), 국악기(해금), 건반악기(피아노ㆍ재즈 피아노), 기타(클래식 기타ㆍ통기타ㆍ베이스 기타ㆍ일렉 기타), 성악(성악ㆍ보컬)으로 구분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여 수업 일정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연습실은 24시간 자유 이용입니다.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고 온다면 해당 연습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 보관 및 대여도 가능하기에 사전에 악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여비가 없는 악기가 있고 일부 대여비용이 발생하는 악기도 있습니다. 본인 악기도 따로 보관 가능합니다.

▲ 아마로즈 음악학원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악기는 어릴 때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때나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해당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음악은 공평해야 합니다. 누구나 즐겁게 시작하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마로즈 음악학원은 누구나 음악을 만날 수 있게 길을 터줍니다. 쉽게 도와줄 수 있다는 건 전문가만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도와드리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지닌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음악교육업체인 음악 회사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때 학생과 전문 연주자들을 매칭해 주는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당시 다 같이 한 장소에서 레슨하고 연습까지 끝마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나아가서 1대1로 개인레슨을 받는 사람들끼리 서로 피드백하거나 합주하는 등 커뮤니티 역할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레슨드림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좀 더 친밀한 분위기입니다. 전반적으로 편리성을 키웠고, 일반 학원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고 치열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하반기부터 각 악기지도자를 위한 자격증 수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관악기 지도자, 현악기 지도자, 기타 지도자, 보컬 지도자, 타악기 지도자 등 수업 및 자격시험을 통해 음악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음악을 배우고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합주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의 초청연주회를 통해 타 오케스트라단원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24년 6월 15일, 우리만의 창단연주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아마로즈 음악학원을 찾는 분들의 연령대는 각양각색입니다. 운영하는 동안 감사 인사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저희가 운영하는 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에 참여합니다. 이를 계기로 아마추어로 활동 중인 분들 모두 꿈을 펼치고 함께 봉사했으면 합니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음악은 평생 즐길 수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취미생활로 악기를 배우고 습득하는 것은 흔히들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육체 건강에도 좋단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찍 음악을 배우고 시작하란 말은 연주자의 길을 가기 위한 사람에게 해당합니다. 취미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합주하는 꿈은 어느 누구든 이룰 수 있는 꿈입니다.

음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종목인 만큼 저희는 모두가 편하고 쉽게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여건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제 로망으로만 남기지 말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음악을 시작한 순간부터 즐겁게 악기를 다루고 연주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