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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별하꽃 김현경 대표, "전통의 우아함이 살아 숨쉬는 보자기 아트"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5/20 [01:57]

충남 천안시 별하꽃 김현경 대표, "전통의 우아함이 살아 숨쉬는 보자기 아트"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5/20 [01:57]

보자기는 한국의 오랜 전통을 이어온 재료로, 종이나 천을 물리적으로 꾸며 만든 도구이다. 보자기 아트는 이러한 보자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 활동을 말하는데 전통적인 재료와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예술이다. 보자기 아트는 전통적인 보자기 제작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에 관하여 충남 천안시에서 별하꽃을 운영하는 김현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별하꽃의 김현경 대표


 

Q. 별하꽃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연히 배우게 된 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 저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꽃을 다루고 싶었고 원예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꽃을 풀어내는 새로운 방법을 찾던 와중, 2019년에 보자기를 활용한 수업을 개설했습니다. 이 수업들이 차츰 자리를 잡으며 점차 수업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졌고, 보다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별하꽃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한국 보자기 아트 협회 소속 특별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자기 아트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자기 아트 원 데이 클래스는 기본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3가지와 5가지 매듭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 매듭들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별하꽃 보자기 아트 시그니처 과정은 꽃과 보자기의 조화로 별하꽃만의 감성이 전해지는 시그니처 수업입니다. 이 외에도 포장 컨설팅, 외부 출강, 보자기 제작 및 판매, 그리고 원예 상품 주문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포장을 넘어서 보자기의 매듭법이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별하꽃 이미지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저의 강의를 듣고 그저 평범한 천이 다양한 쓰임새로 변화다고 아름다워 진다고 말씀 하실때, 별하꽃만의 감성이 느껴진다고 말씀 하실 때,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제 일에 임합니다. 보자기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많은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 있고 수업할 때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익하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힘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즐거워야 수강생들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저는 수강생 앞에서 서 있을 때마다 항상 행복합니다. 그런 행복과 즐거움과 만족감을 수강생분들도 고스란히 느끼십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특별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입이 많지 않더라도 배움에 인색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항상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정으로 즐기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제 업무에 녹아있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만족스럽습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현재 영수증 리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보자기 한 장을 드립니다. 또한, 6월 1일부터는 "보자기 재사용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보자기를 가져오시면, 무료로 보자기 가방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자기 가방을 함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많은 분들이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알아봐 주시도록 더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제 수업을 들으신 분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목표는 보다 전문적인 보자기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올해 지역 문화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9월에 열릴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표는 올해에 오픈한 공방이 조금 작은 편이라,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고 싶습니다. 그곳을 보자기로 멋지게 꾸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우리의 전통인 보자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보다 다양하고 실용적으로 진화했습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보자기를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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