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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헬로우독 이세인 대표, “가족이자 친구인 강아지에게 하나뿐인 옷을 선물할 수 있는 곳”

한국강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5/17 [19:37]

경기 평택시 헬로우독 이세인 대표, “가족이자 친구인 강아지에게 하나뿐인 옷을 선물할 수 있는 곳”

한국강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5/17 [19:37]

보호자가 강아지 옷을 사는 이유는 다양하다. 보호자의 만족감 때문일 수도 있고, 만약 털이 짧은 강아지라면 야외 활동 시에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함일 수도 있다. 이렇게 반려동물 의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많은 보호자들이 나의 아이에게 더 맞는 옷을, 소재가 좋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찾고 있다. 그럴 때, 나의 아이를 위한 맞춤옷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평택시에서 헬로우독을 운영하고 있는 이세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헬로우독

 

 

Q. 헬로우독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의류학을 전공했고, 그 배움을 살려 아동복 회사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외에도 다양한 일을 거쳤는데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것이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강아지에게 딱 맞으며 소재가 좋은 옷을, 그리고 편안한 옷을 입혀주고 싶어 다시 의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좋은 기회로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헬로우독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헬로우독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헬로우독은 강아지 옷을 전문으로 하는 재봉틀 공방입니다. 미싱 기초반과 초급, 중급, 고급, 자율 등 총 4단계로 나눈 강아지 옷 취미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총 4회로 진행됩니다. 미싱 기초반은 기초 이론 수업부터 재봉틀 사용법과 박음질 연습 등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배운 것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옷 취미반은 반려동물에게 직접 만든 옷을 입히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참여합니다. 반려동물의 등 길이, 다리 길이 등을 고려한 맞춤 패턴을 제작하여 옷을 만듭니다. 난이도에 따라서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미싱을 처음 접해보는 분도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헬로우독의 강점은 기초를 탄탄하게 세우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점입니다. 헬로우독에서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쌓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난이도를 조절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미싱 기초반은 다양한 봉제법 및 도구, 부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싱에 입문하고 싶은 분께 좋은 수업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 하나뿐인 옷 혹은 핏이 예쁘게 딱 맞는 옷을 찾는 분들, 가족과 맞춤으로 입히고 싶어 하는 분들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다양한 니즈에 맞춰 강아지 옷 취미반에서는 아이들의 체형에 맞는 패턴으로 다양한 옷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은 1:1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옷을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헬로우독 이미지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처음 취미 생활을 시작하면 장비나 재료 같은 것을 많이 사게 됩니다. 새로운 걸 구매하는 재미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취미에 흥미를 잃고, 활용하지 못하면 짐이 되고 처리하기 힘들어집니다. 헬로우독에서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적었으면 합니다. 그

 

리고 수강생분들에게 제가 옷을 만들며 겪었던 실수들이나 어려움을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배우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나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헬로우독에 오는 분들이 시간이 지나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본과 기초를 탄탄하게 설명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저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을 준비했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창업과 동시에 코로나19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도 어렵고 막막했던 시기였지만, 희망을 놓지않고 1:1 개별 수업과 공부도 꾸준히 지속했습니다. 

 

창업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펫 페어에 방문하고,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트렌드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 출강하면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뒤처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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