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언어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영어학원을 찾고자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국내 영어 학습의 경우 문법이나 읽기 등 말하기와 듣기를 제외한 그 이외의 영역에 과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한계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실질적인 영어 실력 증진을 위해선 어떠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야 하는지, 또 어떠한 방식의 학원이 우리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점이 많다.

이에 관하여 리아잉글리쉬 엘리웨이, 에듀타운점을 운영하는 김수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리아잉글리쉬 엘리웨이, 에듀타운점의 김수연 대표

Q. 리아잉글리쉬 앨리웨이, 에듀타운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캐나다와 호주 유학 생활 후 외국 항공사에서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많은 나라의 문화를 접하며 화려하고 바쁜 20대를 보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항공대학 준비생들의 영어 인터뷰 수업을 시작으로 대기업 임직원 영어수업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던 초등학생 과외를 시작으로, 학부모의 소개를 통해 그룹 과외를 시작하였고 경험을 쌓아 리아잉글리쉬를 열게 되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원서 수업의 노출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아이리드 영어도서관을 열게 되었고, 현재 리아잉글리쉬&아이리드 영어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 발전하는 리아잉글리쉬&아이리드가 되고자 한다.

Q. 리아잉글리쉬 앨리웨이, 에듀타운점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리아잉글리쉬 엘리웨이, 에듀타운점에는 크게 두 가지의 수업이 있는데, 리아잉글리쉬의 강의식 수업과 아이리드 영어도서관 수업이다. 먼저 초등부 강의식 수업은 6~8명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파닉스, 퍼스트리딩 베이직수업, GR1~6에 해당하는 정규수업, 장르별 에세이, 토플, 스피치 및 작문 콘테스트 대비반 등의 특강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영어로 배우는 과학 실험 수업도 특강으로 진행 중이다. 중등부는 고 1, 2반, 수능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부의 경우 모두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하며 정규수업의 경우 영어 원서, 미국 교과서, 영지신문, 작문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서 수업은 원서 독해 후 토론 및 리뷰를 작성하는 수업이며 미국 교과서 수업은 성공적인 리딩, 스피킹, 라이팅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신문 수업은 최근 사회 이슈를 영어 기사로 접하고, 토론 및 논술을 진행한다. 논술문 작성 시 단계별로 문장에서 시작해 문단, 세 문단 에세이, 다섯 문단 에세이, 논술문을 작성하게 된다.

중등부의 경우 내신 및 수행평가 대비, 고1, 2 수능 모의고사를 준비하게 된다. Reading explore, Pathways, Weaving it together 등 아카데믹 리딩서를 활용한 어학수업과 토플, 고1, 2학년 수능 모의고사, 레벨별 문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리드영어도서관 수업은 1:1 지도 수업으로, 학생 개인 수준에 맞는 책 리스트를 선정하고 정독과 다독을 통한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원서를 중심으로 단어를 공부하고 단어를 활용한 문장 작성, 청독 및 묵독, 토론 및 말하기, 개별 피드백 등을 통하여 배경지식을 쌓고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리아잉글리쉬 엘리웨이, 에듀타운점 이미지

Q. 리아잉글리쉬 앨리웨이, 에듀타운점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리아잉글리쉬는 소수정예 수업을 지향하며 영어 원서, 미국 교과서를 통한 영문 자료와 영자 신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에서 나아가 읽기 자료에서 다루어지는 주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학술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내용과 구조로 작성하는 글쓰기가 아닌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말하고 작성하거나, 참고 자료를 활용한 토론과 글쓰기를 하게 된다. 소수정예 수업의 특성상 개인이 원하는 주제, 내용 조사,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완성도 높은 글을 쓰도록 한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캠프 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등의 다양한 나라의 캠프와 IVY학교 방문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초등고학년을 위한 문법수업, 특목고 대비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영재반, 특목고 대비반 수업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리아잉글리쉬 수업을 골고루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학생들의 학습 습관과 학습 목표가 전반적인 학업 능률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추후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학생의 학습 습관, 학습플랜을 관리하고 국내 및 해외 대학 진학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

또한, 자녀들의 학업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4월부터 독서 신문에 교육 칼럼을 기고할 예정인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도움을 드리고 싶다. 이후에 칼럼의 내용을 수집하여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의 문을 두드리실 때 많은 학부모께서 “우리 아이가 토론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신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그 토론을 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리아잉글리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라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이 많이 변화하였지만, 여전히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T-SS 수업 방식은 학생들이 정답만을 찾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해외에서 학업을 마치고 일을 하면서 다양한 외국인과 섞여있는 환경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한국인은 많이 보지 못했다. 이는 아직 우리 학생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론 방식 수업을 도입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지만,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이러한 환경에 노출하여 틀린 답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의견이 다수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리아잉글리쉬에서 지향하는 바이고, 리아잉글리쉬를 찾는 모든 학생이 해낼 수 있는 것이다.